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지역문화재 및 상징 엽 131

경인 문화재 여행 ....66. 경기도 광주시, 광주 남한산성 순교 성지

경인 문화재 여행 ...............66. 경기도 광주시, 광주 남한산성 순교 성지 남한산성 순교성지 많은 사람들이 병자호란과 연결되는 남한산성의 역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만 '순교성지'로서의 남한산성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곳의 성당을 '남한산성 순교성지'라고 하는 것은 많은 천주교인들이 이곳에 끌려와서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하느님을 증거한 '신앙의 고백터'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성로터리를 오른쪽으로 돌아 조금 걸으면 남한산성순교성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고 오른쪽 담위로 순교자현양비가 보입니다.. 정갈한 느낌을 주는 단아한 담장으로 둘러쳐진 입구를 들어서면 바닥에 '교회의 씨앗'이라는 동판이 있고 정면으로 보이는 순교자들이 갇혀있을 때 목에 찼던 큰 칼의 형..

경인 문화재 여행 ....66. 경기도 광주시, 광주 남한산성 순교 성지

경인 문화재 여행 ...............66. 경기도 광주시, 광주 남한산성 순교 성지 남한산성 순교성지 많은 사람들이 병자호란과 연결되는 남한산성의 역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만 '순교성지'로서의 남한산성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곳의 성당을 '남한산성 순교성지'라고 하는 것은 많은 천주교인들이 이곳에 끌려와서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하느님을 증거한 '신앙의 고백터'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성로터리를 오른쪽으로 돌아 조금 걸으면 남한산성순교성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고 오른쪽 담위로 순교자현양비가 보입니다.. 정갈한 느낌을 주는 단아한 담장으로 둘러쳐진 입구를 들어서면 바닥에 '교회의 씨앗'이라는 동판이 있고 정면으로 보이는 순교자들이 갇혀있을 때 목에 찼던 큰 칼의 형..

경인 문화재 여행 .........65. 경기도 광주시, 장경사 동종

경인 문화재 여행 ....................... 65.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장경사 동종(長慶寺 銅鐘)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장경사 동종(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282호) 서울 봉은사에 옮겨져 있던 남한산성 장경사 동종(銅鐘)이 2013년 5월 4일 100여년 만에 장경사의 대웅전내 제자리로 돌아온 가운데 석가탄신일인 5월 17일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장경사는 일제 시대 이후 한동안 폐사돼 아무런 기록과 성보가 남아있지 않아 동종이 봉은사에 옮겨져 있는 과정은 자세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일제의 수탈을 피해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었다. 장경사 동종에는 ‘康熙二十一年壬戌三月 日京畿廣州府邑 內南漢山城長慶寺 中鐘重三百斤入’ (강희21년 3월 경기 광주부 읍내 남한산성에 있는 장경사 동종..

경인 문화재 여행 .........64. 경기 광주시 초월읍, 정충묘

경인 문화재 여행 .......................64. 경기 광주시 초월읍, 정충묘(精忠廟) 경기광주 : 광주 정충묘(精忠廟) 정충묘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병자호란 때 쌍령리 전투에서 전사한 장군 다섯분을 모시는 사당이다. 남한산성에서 청군에 갇힌 인조를 구하기 위해 북상하던 영남의 근왕병이 초월읍 대쌍령리 인근에서 청군에게 패해 대부분 전사하자 그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정충묘에는, 1636년 병자호란 때 쌍령전투에서 전사한 경상좌도병마절도사 허완(許 完:1569~1637), 경상우도병마절도사 민영(閔栐: ?~1637)과 허완의 중군(中軍)이었던 안동영장(安東營將) 선세강(宣世綱: 1576~1636), 근왕병을 이끌고 죽주산성까지 올라왔던 공청도병마절도사 이의배(李義培: 1..

경인 문화재 여행 .........63. 군포시 군포 둔대교회

경인 문화재 여행 .......................63. 군포시 군포 둔대교회 군포시 둔대동에 있는 ‘군포 둔대교회’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건립됐으며, 53㎡ 규모의 작은 한옥에 종교 기능을 부여한 건물이다. 한옥과 서양의 건축 특성을 혼합한 절충형 근대한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 지역사회 농촌 계몽운동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군포 둔대교회 둔대교회는 한국 교회 건축사뿐만 아니라 군포 근대 역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예배당 외벽에 걸린 현수막 내용대로 농촌계몽운동의 산실이기 때문이다. 기독교 대한감리회에서 발행한 ‘둔대교회 역사’ 자료에 따르면, 둔대교회는 1902년 군포 지역 일대에서 가장 부자였던 박영식 씨의 집 사랑채(현재 교회 아래 ..

경인 문화재 여행 .........62. 군포시 김만기 선생 묘 및 신도비

경인 문화재 여행 .......................... 62. 군포시 김만기 선생 묘 및 신도비(金萬基先生墓 및 神道碑) 김만기선생 묘 및 신도비(金萬基先生墓 및 神道碑) 김만기金萬基(1633-1687)는 조선 17세기인 효종, 현종, 숙종 연간에 활약한 문신이다. 김만기의 증조할아버지는 예학의 대가 김장생(金長生)이고, 송시열의 문인으로 1652년(효종 3) 사마시를 거쳐 이듬해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에 등용되고 수찬·정언·교리 등을 역임하였다. 1671년(현종 12) 딸이 세자빈이 되었고 1674년 숙종이 즉위하자 국구(國舅, 왕의 장인)로서 영돈령부사로 승진, 광성부원군(光城府院君)에 봉해졌다. 총융사(摠戎使)를 겸관함으로써 병권을 장악하였고 김수항(金壽恒)의 천거로 대제학이 되었다...

경인 문화재 여행 .........61. 군포시 수리산 산신제

경인 문화재 여행 ............. 61. 군포 수리산 산신제(軍浦修理山 山神祭) 군포 수리산 산신제(軍浦修理山 山神祭) 군포의 전통 민속행사인 수리산 산신제는 16세기초 광정마을이 형성되면서 시작됐다. 광정은 안양군의 4대인 옥담(玉潭)이란 사람이 낙향하여 선조들의 묘를 지키고 살던 중 정자를 짓고 광정이라 부른것에서 유래됐다 한다. 광정리 주민들은 마을과 가깝게 위치해 있는 수리산의 산세가 좋고, 진산은 아니지만 마을 뒷편에 우뚝 솟아 마을을 지켜준다고 산신제를 지내게 되었으며 산신제를 통해 마을의 안녕과 풍년 기원을 목적으로 매년 음력 정월과 7월에 길일을 택해 제사를 지내며 마을의 화합을 도모해 왔다. 산신제는 계속 지내오다가 일제시대에 미신타파라는 미명하에 탄압을 받게되어 맥이 끊길 뻔한..

경인 문화재 여행 .........60. 부천시 원미구 부천 석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경인 문화재 여행 ......................60. 부천시 원미구 부천 석왕사 목조관음보살좌상(富川釋王寺木造觀音菩薩坐像) 부천원미 : 부천 석왕사 목조관음보살좌상(富川釋王寺木造觀音菩薩坐像)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04호. 석왕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커다란 화관(花冠)을 쓰고 있으나 목걸이와 팔찌 같은 장신구는 전혀 하지 않은 모습이다. 보살상은 대의 안쪽에 편삼을 입고 있으며, 가부좌를 취하였다. 수인(手印)은 오른손 손등을 위로 한 채 손목을 살짝 꺾은 모습으로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으며, 왼손도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손바닥을 위로 한 채 왼쪽 무릎 위에 살짝 올려놓은 모습이다. 앞으로 살짝 숙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신체적인 비례는 적절한 편이다. 화관 속의 보발(寶髮: 머리카락)은 가지런..

경인 문화재 여행 .........59. 부천시 공장공 변종인 신도비

경인 문화재 여행 ................59. 부천시 공장공 변종인 신도비(恭莊公卞宗仁神道碑) 조선 전기의 무신인 변종인(1433~1500) 선생의 묘와 신도비이다. 1986년 4월 29일 부천시의 향토문화재 제1호 변종인 신도비로 지정되었다가, 2012년 5월 2일 변종인 묘와 신도비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부천시 공장공 변종인 신도비(恭莊公卞宗仁神道碑) 공장공 변종인 신도비는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능골에 위치하고 있다. 비좌는 문갑 무늬를 장식하였고, 옥개는 변종인 무인이었기 때문에 투구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문은 대제학을 지낸 명문장가 성현이 지었다. 이 신도비의 주인공인 변종인은 세종 15년(1433) 이조참판에 추중된 밀양 변씨 예생과 배천 조씨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찍이 부모를 ..

경인문화재 여행 .........58. 부천 장말 도당굿

경인문화재 여행 ..............58. 부천 장말 도당굿 장말 도당굿은 한강 이남의 경기도 내륙과 서해안 지역에서 ‘도당굿’ 또는 ‘고창’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던 마을굿의 하나이다. 장말은 조사 시점(1983년)에 경기도 부천시 중동 1통에 속해 있는 70여 호 남짓의 자연마을이다. 마을 명칭은 덕수(德水) 장(張)씨가 많이 모여 산다고 해서 붙여졌다. 본디 장말은 넓은 평야를 끼고 있어 농사를 생업으로 하면서 추수가 끝나면 굿을 하며 즐길 수 있는 비교적 여유 있는 마을이었다. 부천 장말 도당굿 원래 장말의 도당은 1982년까지만 해도 두 개의 당이 있었다. 현재의 당은 중동 범양아파트 뒤에 당이 있고 그 곳에서 1백 50여m 정도 떨어진 곳에 당나무가 있다. 그리고 당의 오른쪽에는 돌팡구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