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저산 앞산에서..... 145. 한탄강 하늘다리

이산 저산 앞산에서..... 145.  

한탄강 하늘다리(2018. 5. 21)

  지난달 인 5월 13일 개통된 한탄강 하늘다리 소식에 빨리 가 보고싶은 마음은 굴뚝이였지만, 어쩌다 보니 늦어져 5월 21일에야 갈 수가 있었다. 가기전 인터넷으로 주변의 산행지나 둘레길 관련 정보를 가지고 갔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 하늘다리를 보니 멋진 주변풍경과 어우러진 하늘다리의 풍경을 담고싶은 마음에 가져간 정보를 까마득히 잊은채 사진 찍기놀이에 빠지고 말았다. 우선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또 하나의 작은 출렁다리가 있다는 정보를 확인하려고 하늘다리를 건너 직진 언덕을 올라 보니 경사가 심한 길에 많은 방문객들의 원성의 소리가 메아리치고 있었다. 오르는 분들은 심한경사에 간격높은 계단에 힘들게 올라서야 하는 것에 불평이시고 내려가시는 분들 역시 계단과 계단 사이가 깊어 무름에 힘이 가해지는것에 불평의 소리가 만만치 않았다.

   

한탄강 하늘다리

    

심한 경사로와 마당교

  짧은 경사로를 지난 중턱에 검은색의 다리의 출입구가 보이기 시작하며 더큰 경사로에 내려서니 흔들다리 입구다. 이 다리는 아담한 현수교로 한탄강 지류를 건너는 짧은 다리로서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화를 이루워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 다리를 보기 위해 한탄강 하늘다리를 건너고 산등성이에서 힘든 경사로를 지나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 힘든 만큼의 보람이 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강줄기와 주변 계곡의 풍경이 하늘다리 풍경과는 또 다른 맛이다. 많은 분들이 심한 경사로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았는데 힘든만큼 보람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다리를 건너 입구의 다리 명칭을 보니 한글로는 마당교라 크게 적고 아래 가로로쓴 한문에는 광장교라 되어 있어 이를 어찌 해석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바라본 한탄강 계곡(상류 와 하류측)

 

마당교에서 바라본 한탄강지류 계곡(상류와 하류측)

  

           마당교(한문은 광장교)                 올려다 본 마당교              강변언덕에서 바라본 하늘다리

  마당교에서 직진하면  나가는 길 늘전망대 가는 길이란 이정표가 있어 그길을 따라가니 생태환경단지 조성공사 (2019. 12 준공 예정)터를 지나는 길이였고 돌아오시는 분들의 권유(길이 막혔다는)로 되돌아 오며 중간에 길도 없는 숲속을 뚫고 한탄강변으로 들어서니 하늘교가 보여 잠시는 좋았는데 넘 멀어서 다시 광장교로 돌아와 다리 아래강변길에서 올려찍기 놀이를 하다 다시 하늘교 아래로 내려가 한탄강과 하늘다리를 번갈아 보며 찍기놀이에 열중한 다음, 비들기낭 폭포가 궁굼해 둘레길에 올라 폭포로가는 중 또 하늘다리를 보며 즐겁게 시간을 보낸후에야 비들기낭 폭포에 이르러 폭포와 계곡 구경잘 하고 주차장으로 나왔다.

   

   늘전망대가는길 이정표     한탄강생태환경단지공사      멀리보이는 하늘다리        비들기낭폭포계곡출구

   

                         비들기낭 폭포                              폭포계곡 출구측           멀리보이는 마당교

  주차장에서 품바 공연을 보며 열무김치국수로 허기를 때우고 귀가하였다. 돌아온 후 다시 검색을 하니 한탄강 하늘다리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 이라는 글이 보인다. 최근 구름다리만 설치하면 관광객이 급증한다는 것에 편승 전국 곳곳에서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며 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는 공약으로까지 내 걸고있다고 한다. 허긴 원주 간현관광단지의 소금산 출렁다리는 하두 인기가 좋아 야간 개장까지도 검토 중이라고 하며 마장호수의 흔들다리, 감악산의 흔들다리도 여전히 방문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니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된다. 아마도 관악산의 관악문에서 정상까지 흔들다리를 설치한다면 길이도 최장이고 설치될 높이 또한 만만치 않아서 그 인기는 하늘을 찌를것이 분명한데...... 구청장 후보님들 생각좀 해보시면 어떨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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