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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42. 마장호수 출렁다리( 2018. 4. 19)

공룡우표매니아 2018. 5. 11.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42. 

마장호수 출렁다리( 2018. 4. 19)


  지난 3월 29일 개통된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마장호수의 흔들다리가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라고 보도가 되어 위치 정보만 확인하고 아침 10시가 넘어 출발  11시 20분경 마장호수 주변 주차장에 도착 장비를 챙겨 주차장을 나서니 바로 흔들다리로 가는 짧은 비탈길이 나오고 정면에는 마장호수 전망탑이 보인다. 전망탑아래 도착하니 카페가 있고, 그옆 호수쪽으로 테크계단길로 연결된 흔들다리 입구가 보인다.  테크계단에 올라 흔들 다리를 바라보니 이제까지 보아 왔던 출렁다리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였지만 길이만 220여m라는데 바닥줄과 난간줄로만 구성된 흔들다리여서 무척이나 흔들거릴것 같았다. 처음 시작점에서 끝까지 아래2줄 위2줄로 구성된 다리이고 아래로 늘어진 곡선이 커서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았다.

  

  

   자료에 의하면 길이가 220m에 폭이 1.5m 이고 70kg체충 성인 1280명이 동시 이용가능하며, 초속 30m강풍과 진도 7 규모의 지진에도 견딜수 있다라고 되어 있어 안전성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흔들림이 심하지 않을까란 생각은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허나 막상 다리에 들어서니 다른 출렁다리와 별 차이 없는 느낌, 흔들임도 중심잡기도 수월했다. 한가지 아쉬운건 바닥에 빗물수로의 뚜껑같이 구멍난 철판 이 깔려 있어 핸드폰이라도 놓치면 호수로 빠질 염려가 있다는 괜한 걱정이 앞선다. 또 하나 아쉬운것은 다리를 건넌후 호수 둘레길 한편은 막혀있고 열린 곳의 상당 구간은 아직 의미있는 길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수를 일주할 수 있는 길과 산으로의 연결되는 등로가 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까지 알려진 출렁다리로는 2016년 10월 22일 개장한 감악산 출렁다리(높이 45m 폭 1.5m 길이 150m)로 25톤 트럭 27대를 매달수 있는 강케이불 4개를 사용했고 몸무게 70kg의 성인 900명이 동시이용 가능하고 초속 30m 강풍과 진도 7규모 지진에도 견딜수 있다라고 알려진후 지난 1월 11일 이보다 더 휼륭한 다리인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통되었다고 알려졌고 그 인기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이 소금산 출렁다리의 높이는 100m 길이는 200m 폭 1.5m의 산악 보도교로 아파트 40층 높이다. 개통된지 4개월이 지났지만 연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아 여름 야간 개장을 위해 지난 12일 시범개장을 실시하였다.(입장료도 징수 예정) 이런 여러가지 이유에서 소금산 출렁다리가 국내 최장,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마장호수 흔들다리가. 도전하는 격이 된것이다.

  

                      감악산 출렁다리                                              소금산 출렁다리

   

   감악산(2016. 10. 18)    소금산 (2018. 1. 17)                   천장호(칠갑산)(2017. 5. 17)

  허나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주변의 산과 연계된 등로가 없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추월할 수 없을 것 같다. 물론 주변에 벽초지수목원, 한국근현대사박물관, 오두산통일전망대, 보광사, 등이 있지만  차량으로 다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소금산 출렁다리를 추월하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잘 알려진 출렁다리 베스트 5는 1위 청양 천장호수 출렁다리(길이 207m 주탑높이 16m. 높이 24m 폭 1.5m) 2위 사랑도 출렁다리(2개의 출렁다리가 연결) 3위 감악산 출렁다리 4위 하화도 출렁다리(타원형) 5위가 소금산 출렁다리 였는데 지금은 순위가 뒤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정확한 근거는 아직 없다 과연 마장호수 흔들다리가. 5위안에 들어 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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