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43. 관악산(冠岳山) 629m (2018. 5. 7)

공룡우표매니아 2018. 5. 21.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43.

관악산(冠岳山) 629m (2018. 5. 7)


  수일 전 부터 산을 한번 올라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마땅한 시간과 조건이 안맞아 미루워지다 보니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보상휴일인 이날 가까운 관악을 오르기로 하고 출발을 한다. 늘 공휴일은 산에 오르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지켜왔는데 오늘 처음으로 스스로의 규율을 깨고 산에 오르는 것이다. 휴일 산에 오르지 않는 것은 무름이 안좋아 휴일에 오르면 등객이 많아 피해줘야  하고 기다려야 하고 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이다. 늦으막한 시간임에도 서울대측 등로 입구인 관악문을 통과 임도에 들어서니, 관악산을 향한 등객들의 수가 예상했던 그 이상이다. 그 많은 등객들과 섞여 가다 보니 전에는 보지 못했던 관악산 계곡나들길이란 이정표가 있어 방향을 그쪽으로 잡으니 등객도 줄고 계곡물이 흐르는 개천가여서 좋았다. 이 길은 낮선길이 아닌데 이름만 바꾼것 같고 계곡물이 모여 개천을 이룬 길로도 들어 설 수 있게 만든 것이고 중간에 조금은 낮선 테크나 쉼터가 있기는 하지만 예전 관악 호수공원 길과 통하는 길임을 알 수 있었다.

   

    서울둘레 관악코스 스탬프          계곡나들길 이정표               관악호수공원 정자              돌탑쌓았던 계곡

   

             계곡의  목교                          옥류샘                 생태경관보존지역 알림목                연주샘

   

        제2 깔딱고개의 돌길                제3깔딱고개 끝                  관악 관상대 돔                  연주암 연주대

  관악 호수공원을 지나고 쉼터와 정자를 지나 제4 야영장을 향하는 작은 교량아래 옥류샘을 보니 수년전 가끔 이곳에 함께왔던 정겨운 님 생각에 그리움이 밀려온다. 그 아래 큰돌 위는, 함께 돌탑을 쌓았던 곳이기도 하고.... 관악의 이 코스는 추억이 많이 남은 곳이라서 오지 않는 코스였다.  많은 세월이 흘러 무심코 이코스로 오르는 중인데, 아직도 그 추억은 그리움으로 남아 있음이 확인 되었으니 다시는 이코스로 오지 못할것 같다. 제4 야영장에서 연주암 쪽으로 오르는 길은 생태경관보존지역 팻말과 연주샘터를 지나기 전 까지는 평범한 산행길이지만 이곳을 지나고 부터는 깔딱고개가 시작되어 내게는 몸시 분리한 길이 연속이다. 가다가 쉬기를 수십차례 제1 제2 제3 깔딱 고개를 넘머 관상대아래로 진입후 관악산 정상석 앞에 도착한 것이 2시간30분을 훨씬 넘긴후였다.

   

       관악 관상대 아래에서               관악산 정강석                  암벽의 테크계단            밧줄 잡고 오르던 암벽길

   

                   거대기암                   절벽 암벽 테크계단       계단이 없었던...(아직도 있음)   암벽을 오르는 테크계단

   

               거대기암                         관악문 상                  관악문하측은 테크계단                 하행 돌길

  다리에 통증이 와 내려가는게 쉽지 않을것 같은 생각에 하산길을 어디로 할까를 고밈하던중 발견한 정상석 뒷길. 3년전(2015. 3. 10 관음사 코스)올랐던 그 험한 절벽길, 줄잡고 오르던 길이 테크계단으로 바뀌어 있음을 보고 이 코스(사당 관음사)로 내려가기로 하고 출발을 했는데 테크계단이 연결되어야 할 곳에선 끊어져 있어 위험하고 어려운 높은 바위길을 어렵게 올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편치 않았다. 차라리 출렁다리로 계획해서 설치했다면 그 인기가 소금산 이상이였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아픈 다리때문에 하마바위를 지나 더 이상 돌길을 걸을 수 없어 낙성대측으로 방향을 바꾸워 내려왔고 집에 도착, 시간을 재어보니 오른시간 보다 내려온 시간이 월씬 길었다.  

하산 중 바라본 서울 풍경(신림동방향)

   

        하마바위주변 돌길            낙성공원 갈림길 이정표              낙성대길 입구                  낙성대길 쉼터

   

                             낙성대측 하산길                                   서울둘레길 이정표              군인아파트측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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