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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형아목(Sauropodomorpha)

공룡우표매니아 2009. 12. 25. 06:55

용각형아목(Sauropodomorpha)

 

 

용각형아목(Sauropodomorpha)은 원시적인 고용각하목(Prosauropoda)과 그들의 후손인 거대한 용각하목(Sauropoda), 두 그룹으로 나눠진다(Friedrich von Huene, 1932). 용각류가 고용각류의 후손이라는 일차적인 증거는 이들의 출현이 연대기적으로 연속적이라는 점이다. 용각류가 최초로 출현한 시기는 고용각류가 나타나고 난 오랜 후인 쥐라기 초기이다. 그래서 이들이 서로 평행하게 진화했으리라고 여겨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트라이아스기의 화석 기록이 별로 없는 상태인데다, 상대적으로 용각류 화석의 산출도 많지 않아서 단호하게 확정지을 수도 없는 일이다. 게다가 고용각류는 용각류에 비해서 뒷발의 바깥 발가락이 더 작다. 일반적으로 발가락의 경우는 진화할수록 줄어들거나 없어지기 때문에, 이런 점은 고용각류가 용각류의 조상이라는 증거에 반하는 것이다. 편의상 용각형아목을 여전히 고용각류와 용각류로 나누지만, 가장 최신의 분기도에서는 고용각류를 단일 혹은 그 이상의 공통 조상에서 각자 진화된 6개의 무리로 나눈다. 그들은 몇 몇의 공유된 특징을 갖는데, 공통된 조상으로부터 파생된 상동의(homologous) 특성이 아니라, 동일한 진화적인 압력에 직면했기 때문에 유사한 특징이 독자적으로 진화하여 기린처럼 나무의 높은 곳에 있는 연한 잎을 먹을 수 있도록 수렴 진화된 듯하다.

                           

         마소스폰틸루스(Massospondylus)   멜라노사우루스(Melanorosaurus)          안키사우루스(Anchisaurus)

고용각하목(Prosauropoda)

현재는 그 조상의 확실한 후손을 배제한 그룹 대신에, 동일한 공통 조상의 모든 후손들로 구성된 그룹을 선호한다. 그래서 약식으로 고용각하목은 원시적인 용각형아목에 대해서 선별적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벤톤(Benton)과 같은 몇몇 이론에서는 고용각류와 용각류가 공통의 용각류 선조로부터 진화한 별개의 떨어진 계통으로 판단한다. 이런 소수 견해는 근거가 약한 반면, 단지 적은 비율의 이전 분류군을 포함하는, 소수의 단일 계통 발생의 고용각류 분기도에서는 고려해봄직하다. 1999년 사투르날리아(Saturnalia)의 발견은 용각형아목 그 자체가 타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그 공룡은 용각류의 특징만 갖는 것이 아니라, 고용각류의 이빨과 등뼈, 골반, 다리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용각형아목과 관련된 전통적인 특징 또한 별로 없었다. 그것의 발목은 원시적인 용반목의  수각류(Theripoda) 헤레라사우루스(Herrerasaurus)의 것과 유사했기 때문에, 용각형아목이 다른 용반목 조상들로부터 갈라져 단독으로 진화했다는 것을 지시했고, 따라서 거기엔 적어도 두 개의 독립된 분류군이 있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모든 공룡을 정의하는 특징 중의 하나인, 뒷다리가 골반에 연결되는 접합점이 완전하게 열려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것은 분기학을 사용함에 원시적인 용각형아목이 널리 분석될 때까지 어둡게 남을 것이다.

                                        

               불카노돈(Vulcanodon)              디크라에오사우루스(Dicraeosaurus)   네멕그토사우루스(Nemegtosaurus)

 용각하목(Sauropoda),

출처 : 다이노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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