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멸종 설 (1.운석 충돌설)

공룡의 멸종 설 (1.운석 충돌설)

 

공룡은 1억8.000만 년 동안 번성하며 1억 5.000만 년동안 지구를 지배하던 동물이다. 6.500만 년 전 백악기가 끝날무렴 아주 짧은 기간에 걸쳐 공룡은 다른 동물들과 함께 사라져 버렸다. 워낙 오래 전에 일어났던 일이어서 과학자들은 이처럼 사라진 이유에 대하여 그 원인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여 왔지만 뚜렷한 결론은 아직은 없는 형편이다. 공룡의 멸종이 몇천 년에 걸쳐 일어 났는지, 아니면 몇백 년에 걸쳐 일어 났는지 확실히 알수가 없다. 공룡의 갑작스러운 멸종에 대해 백가지가 넘는 가설이 나왔지만, 대부분은 신빙성이 없다. 일부 과학자들은 공룡이 몇백만 년 동안 서서히 숫자와 종류가 줄어 들다가 마침내 멸종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백악기 말에 엄청난 운석이 지구에 떨어져 지구 전체의 기후를 변화시키고 수많은 생물을 대량 멸종 시켰다는 과학적 증거가 있다.

                                            운석의 충돌을 상상한 그림(Giant impact)   주문형 공룡엽서

 

197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 분교의 알바레즈(Alvarez)팀은 이탈리아의 구비노 지역에 있는 K-T경계를 조사, 약 2Cm두께의 붉은색 점토층에서 평균보다 30배나 많은 이리륨(Iridium)원소가 함유된 사실을 밝혀내고, 이같은 원인은 6.500만 년 전 거대한 운석(직경 10Km)이 떨어져 이리륨을 남긴것이라고 추정 하였다. 이런 사건은 분명히 공룡에게는 치명적이었을 것이다. 운석은 시속 10만Km로 지구를 강타했고, 이로 인한 첫번째 폭발로 반경 400 ~ 500Km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파괴 되었을 것이다.이러한 충격은 또한 지진을 일으켜 연속적인 화산분출이 시작 되었다. 운석자체는 충격과 함께 증발되어거대한 먼지 구름과 가스, 화재로인한 숫검댕이, 그리고 수증기를 상층권으로 올려보냈고, 산산 조각난 파편들이 다시 대기권에 떨어질때 지구는 갑자기 약 40분간 2.000도의 전기오븐에 들어간 효과가 나타난다. 지구를 뒤덮은 먹구름은 3개월이나 지속되는 암흑세계, 즉 핵겨울이 도래했고 대기의 구름층은 질소와 결합하여 강한 산성비가 만들어져 내리는 악 조건에서 공룡이 생존할수 없었던 것이다. 1979년 이러한 씨나리오가 발표된후 K-T층에대한 세밀한 조사가 진행되어 여러가지 새로운 증거들을 화보하여 공룡의 멸종 원인으로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거대 운석이 떨어진 곳으로 짐작되는 멕시코의 유카탄반도(공룡 주문형엽서의 뒷면 그림)

 

그렇다면, 지름 10Km의 운석이 떨어진 장소는 어디인가?  계산상으로 직경 180Km정도의 분화구가 발견 도어야만 한다. 그러나 운석충돌 이론이 발표 되었을 당시 그러한 크기의 분화구는 인공위성을 통해서도 육지에서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1990년 분화구의 잔해가 멕시코의 유카탄반도 북서쪽 해안에서 발견되었다. 지름이 무려 100Km. 깊이가 12Km나 된다. 또 폭발때 생겼을 잔해들이 그 장소에서 800Km 떨어진 지역에서도 발견되어 폭발 당시의 엄청난 힘을 말해주고 있다.

 

     자료출처 : 두산동아의 공룡, 공룡대탐험, 고룡백과사전, 공룡의 세계,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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