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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166. 의왕 백운산 (白雲山) 567m

공룡우표매니아 2019. 4. 10.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166. 

의왕 백운산 (白雲山)  567m  2019. 4. 1


  매년 봄이면 이름모를 작은 봄 꽃들을 만나려고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가는 곳이 의왕 백운산이다. 좀 일찍 출발하고 싶었지만, 올해는 꽃만 보고 올 생각으로 느긋하게 출발 해서 금정역에 도착, 택시로 백운사에 도착하니 11시이다. 매년 보는 백운사는 대웅전앞 화단에 환하게 곱게핀 노란 수선화만  담고 나들목으로 들어서 백운계곡을 건너 낮은 능선길에 오르니 진달래 꽃이 예상외로 많이 피어 있어 생각을 해보니 매년 3월 27일 전, 후 오던것을 올해는 몇일 늦었다는 생각에 예쁘고 작은 꽃들이 어떤 모습일지 궁굼해져 발걸음을 재촉한다.

  

                               백운사 석탑과 대운전                                              수선화

  

                     진달래                                생강나무꽃                             현오색

  11시 40분경 나만이 알고 있는(나만의 생각으론) 양지바른 숲, 그곳에 도착하니 입구에서부터 현오색 꽃이 반겨주는데 예전만큼 싱싱한 맛이 없어 둘러보니 여러종의 꽃들이 피어는 있지만 예전의 그 모습이 아니였다. 좀 크고 예뻣을 꽃들은 누군가의 발길에 훼손이 되었고 나무 뿌리주변, 바위틈주변의 촬영하기 쉽지않은 곳의 늦게핀 꽃들만이 군데군데 피어있었다. 몇일 늦어서가 아니라 누군가 이곳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안타가운 마음으로 또 한곳을 찾아가니 이곳은 그래도 좀 발길이 적었는지 꽤나 많이 피어 있었지만 내가 보았던, 바라던 모습과는 차이가 있어 실망스러운 모습이였다. 꼭 영양실조 같은 느낌이였다.

  

                    개별꽃                               변산바람꽃                  노란현호색(산괴불주머니)

  

흰제비꽃

  


  


   

위 꽃들은 정확한 이름을 몰라 적지 않았음

  처음 올때는 이곳을 지나 더 아래쪽 양지바른 곳으로 돌아 더 많은 꽃을 찾을 생각이였지만  헬기장을지나 통신대까지 오는 동안 만족스러운 꽃을 볼 수 없어 꽃 찾기를 포기하고 정상에 올랐다가 가자라는 생각에 정상을 향하여 첫 전망대에 도착을 하니 계속된 계단에 무름에 통증이왔고 더 오르는 길이 계단식으로 송신소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무리다 십었지만 용기를 내어 광교산이 아닌 백운산으로 방향을 바꾸어 올라 1시 27분 정상에 도착을 했다. 몇일 전 강화 해명산을 올랐다가 충분한 휴식(무름)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산행이라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올랐기 때문이다. 정상에서 잠시머물며 무름통증을 완화시키는 조치를 취하고나서 백운사로 내려와 버스를 타고 산본역에 도착 무사히 집에도착할 수 있었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통신대

  

          송신소 오름계단(정상측)                백운산 정상 안내도                    백운산 정상석

  백운산은 전국 여러곳에 있다. 정선 백운산(1.426m). 함양 백운산(1.279m). 광양 백운산 1.218m). 원주 백운산(1.087m). 포천과 남원의 백운산(903m). 동강의 백운산(883m)이 있는데 의왕의 백운산은 567m로 낮은 산이다. 이보다 더 낮은 백운산은 인천 백운산(255.5m)이 있다. 의왕 백운산은, 남쪽으론 광교산이 북으로는 의왕 모락산이 동으로는 바라산 청계산이 있다. 이들 산 모두가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산행하기 좋은 코스이기도 하다. 공룡우표매니아는 모락산에서 백운산을 지나 광교산 과 형제봉까지, 관모봉에서 슬기봉 과 태을봉을 지나 무성봉까지, 그리고 백운산에서 바라산을 거쳐 국사봉, 이수봉, 만경대. 매봉, 옥녀봉, 트럭터미날까지를 종주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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