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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167. 봉수산 (禮山 烽燧山 484m)

공룡우표매니아 2019. 4. 24.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167.  

봉수산 (禮山 烽燧山 484m)  2019. 4.  15


  몇일전 예산 예당호에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 개통이란 뉴스(4월 7일)를 접하고 출렁다리매니아이기도 한 내가 뒤늦게 갈 수 없다는 생각에서 블친의 도움으로 산행지를 선택 후, 출렁다리와 주변 그리고 봉수산 등산코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1주일이 지난 15일 이른아침 애마를 몰아 예당호로 향하는데 서해안 고속도로 비봉구간에서 차량 정체로 많은 시간을 소비한후 예정시간보다 40여분 늦은 9시30분 제1주차장에도착 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차량주차는 꿈도 못꾸고 주차장 찾아 헤메일뻔 했다.

 

  호수 가까이에서 출렁다리를 바라보니 국내 최장이라는 말에 의심이간다. 물론 나만의 생각이지만, 중간에 호수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온 주탑(64m)이 있어 현수교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고, 출렁다리는 주탑에 의해 길이가 차단된 후 다시 시작되는 구조라서 출렁다리 2개를 맞물려 놓은 형상이기 때문에 최장이라는 말에 난 실망을 했다. 네팔의 산악지대, 중국의 산악지대에 중간에 탑이 없이 500m이상인 출렁다리를 여럿 보았기 때문이다.  실제 1주차장측에서 출발하는 출렁다리는 주탑 반대측 다리보다 좀 길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흔들림은 오히려 좀 작은 반대편 다리가 크고 심해서 주탑에 의해 양쪽 다리가 나누워져 있고 느낌도 서로 달라 두개의 다리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여튼, 402m라는 출렁다리를 왕복하며 출렁다리의 느낌을 즐기며 주변 풍경을 충분히 감상후 조각공원으로 향헸다.

  

       주탑에서 바라본 조각공원측                     주탑입구                   주탑에서 바라본 보가있는 쪽 

 

                   출렁다리주변 낚시터                                          예당호 보(수문)

  호수변을 산책하는 테크길을 조금 걷다가 바로 조각공원으로 들어가 32개의 조각품을 감상하고 사랑의 다리를 건너 국민여가 캠핑장을 둘러본후 다시 조각공원으로 넘어와  주차장에서 애마를 타고 예당호 입구측 산책길 에 있는 작은 구름다리에 오르기 위해 달려와 테크길에 오랐다. 조각공원의 사랑의 다리도 이곳 테크게단의 구름다리처럼 출렁다리 느낌이지만 흔들림을 느낄 만큼은 아니여서 사진으로 남기고 봉수산을 향하다 의좋은 형제공원이 있어 또 이곳에 잠시 머물렀다. 이곳에서 신발행우표가 나올때마다 중앙우체국에서 만나는 우취인을 만나 반가움을 나눈후 봉수산으로 향했다. 

  

                                 조각공원 전시작품.                                    출렁다리같은 사랑의다리

 

                   산책테크길의 구름다리                                    구름다리 주변 낚시터

 

의좋은 형제공원

  봉수산휴양림 입구에 등산객을 위한 주차장이 따로이 있어 이곳에 주차를 하고 보니 바로 옆에 또 출렁다리가 있어 내려올때 다시 보기로 하고 왼편인 휴양림 관리사무실쪽으로 향해 가면서 등로 입구를 찾아 산을 오르는데 일정 구간마다 쉼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감사한 마음이였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 츨렁다리, 조각공원 의좋은 형제공원을 빠른 속도로 돌다보니 체력이 다해 힘들기는 했지만 임존성 성곽길을 지나 정상에 도착 반가운 정상석과 예당호를 보았고 삼각점 옆에 돌로 작은 담을 쌓아놓은 곳에 할미꽃 한뿌리에선 그토록 찾아 헤메이던 할미꽃을 촬영할 수 있었다 아쉬움은 누군가 꽃핀 봉우리를 잘라버려 아주 작은 꽃 하나만 있었다는 점이다.

 

                       봉수산 등산안내도                                     봉수산휴양림 상징탑

  

          산불감시초소 앞 전망대                    봉수산 정상석                            정상 인증

                하산 너덜길                           휴양림 봉수교                    계곡 테크길(목교)

  하산길은 2코스측으로 하는데 급경사에 돌계단에 너덜길이여서 고생을 좀 했다. 무름의 통증이 가중되어서....다행이 후양림까지 잘 내려와 휴양림 벗꽃길을 지나 출렁다리에 도착 인증사진을 촬영후 애마에 올라 서울로 향했다. 올라오는 중에도 비봉구간에서 약간의 정체가 있었지만 오후 5시 무사히 집에 도착 하루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봉수산 휴양림 수목원 가는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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