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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165. 강화 해명산(海明山 327m)

공룡우표매니아 2019. 4. 1.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165.

강화 해명산(海明山  327m)


  3월 28일 목요일 전날부터 준비한 산행을 하기 위해 애마를 몰아 강화 석모도의 해명산 나들목인 진득이 고개를 향한다. 사당과 강화에서 지체된 시간 때문에 예상시간보다 1시간 늦은 10시 좀 넘은 시간에 도착, 부득이 산행계획을 변경해야 했다. 애초 계획은 이곳에서 출발 낙가산 까지 가 보문사로 하산 버스를 타고 진득이 고개로 와 애마를 이용 귀가하는 것이 였는데 고개 주차장 입구 버스정류장에 붙은 버스운행 시간표를 보니 버스가 자주 있는것도 아니여서 무름이 성치 않은 현 상태로는 무리다란 생각에 해명산(1.8 Km) 정상까지 간 다음 다시 되돌아 오는 원점회귀 산행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산을 오르기로 한다.

 

                        진득이고개 주차장                                        해명산 등산 안내도

  

                 등로 입구                                 이정표                                구름다리

  주차장 좌측 테크계단을 올라 능선길에 오르니 해명산을 오르는 입구에 아름다운 모습의 구름다리가 반긴다. 주변에 있는 이정표에는 구름다리 반대편에 전망대 라고 적혀있어 그곳을 들려 이곳으로 다시와 구름다리를 건너야 했지만 전망대는 하산할때 들리기로 마음먹고 구름다리로 진행을 한다. 구름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니 크고작은 돌들이 발걸음을 더디계한다. 불과 100여m도 안올랐는데, 하산 중인 아줌마들께서 올라가기가 너무 힘들어 중도에서 포기 되돌아 오고 있다고 하신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산은 해악산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돌이 많으며 그 돌이 크고 미끄럽고 폭이 넓어 잡을것이 별로 없는 상황이라서 위험도가 큰데 안전장치는 하나도 없다. 정상 부근의 암능 과 정상 바로아래 안전줄이 있기는 하지만......

  

                      구룸다리( 52m 2018. 10월 완공)                                   돌길 시작(초입)


  

                                  돌길                        암능 지지대와 안전선                    정상부근 안전선

  이 산의 또 하나의 특징은 돌이 많아 힘들게는 하지만, 대신 돌들이 강화 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평상같은 바위들이 곳곳에 있다는 것이고 조망이 아니드라도 여러명이 쉬며 간식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는 것이다. 또 어떤 돌들은 아즈텍문화에서 볼 수 있는 고대문자 같은 바위가 꾀 있어서 신비로움을 주고 있다. 석모대교가 바라다 보이는 정상부근의 암릉을 지지대가 있는 밧줄을 잡고 오르면 정상이 코앞인데 2번째의 안전선이 반긴다. 정상에는 하나의 정상목이 있는데 앞과 뒤, 색상이 달라 사진으로 보면 꼭 두개의 정상목인것 처럼 보인다. 이곳에도 강화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넓은 돌이 있어 편안하게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인물바위                                아즈텍문화의 인물과 아즈텍문자같은 바위

  

정상목 앞 뒤 

정상에서 바라본 마니산측 해안풍경

  하산을 하며 오를때 찾았던 봄꽃들 외 또다른 꽃들이 있을까해서 길을 이탈해서 찾아보았지만 결국 찾지를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구름다리까지 와 전망대를 향했으며 전망대에 올라 올랐던 해명산과 해안 풍경을 감상후 오후2시 20분경 진득이고개를 출발 막힘 없이 돌아올 수 있었다. 

 

구름다리 와 전망대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에 위치한 산으로 해명산은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받으며 산과 바다의 정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듬뿍 받으며 산행을 할 수 있는 해명산의 정상에서면 낙가산과 상봉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바다에는 이름모를 섬들이 아른거린다. 정상을 떠나 주변 바다를 보면서 군데군데 피어있는 진달래 능선을 따라 낙가산으로 갈 때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 든다. (강화군청)

산행 중 만난 봄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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