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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49. 수리산 태을봉(修理山 太乙峰) 489.2m

공룡우표매니아 2018. 7. 16.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49. 

수리산 태을봉((修理山 太乙峰) 489.2m (2018. 6. 14)


   지난 6월 7일 계획한 출렁다리 찾아가기 3개 코스(1코스 소래산. 2코스 혈구산. 3코스 수리산) 중 마지막 코스인 안양 수리산 코스를 가기 위해 늦은 시간 출발을 한다. 수년간 산행을 해왔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늦은시간에 배낭을 메어보기는 처음이다. 새벽부터 내린 굵은 빗줄기가 오늘의 일정을 포기케 했었는데, 비가 그치고 난 하늘을 보니 더 이상 비가 올것 같지 않고 비온 후라 시야도 맑은것 같아 출발을 결심하고 전철에 올라 안양역에 도착 택시로 병목안시민공원앞에 도착한 시간이 정확히 12시 정각이다. 공원자판기에서 커피한잔 받아 마시고 캠핑장을 지나 자연학습장에 이르니 당신의 뱃살은 표준입니까? 란 구조물이 제일 먼저 눈에 뛴다. 구조물을 자세히 보니 40대까지는 모두 무리한 통과실험을 해 앞쪽 기둥엔 혁대에 긁힌자국이 나 있었다. 60대 뒤는 빅사이즈 그다음은 마음만은 날씬해 끝에는 답 없음이다.

   

한번 가늠해보세요 당신은 어느대의 기둥을 통과할 자신이 있는지. 절대 만만치 않다는것 잊지마시구여.....

   안양 8경중 제7경인 거대한 돌탑을 지나 목교를 건너 오르기 시작한 등로의 느낌은 숲이 우거진 둘레길 같은 느낌이여서 제1전망대까지 쉽게 도착을 했고, 전망6각정에서 바라다보는 시화공단측과 광명시측 풍경은 비온 날이 아니면 볼 수 없었을 풍경이였다. 다시 제2전망대를 향해 출발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비록 오르내리는 곳은 있었지만 모두가 아기자기한 숲속 둘레길이여서 쉽게 제2전망대에 도착 전망대에 오르니 이곳은 나무들이 시야를 막고 있어 슬기봉과 태을봉외는 볼것이 없어 바로 출렁다리를 지나야 하는 제3 전망대를 향해 출발을 한다. 붉은 흙이 있는 흙길과 계곡의 돌길 약간의 오르고 내리는 길을 지나니 어느덧 오늘의 주 목적지인 출렁다리 앞이다.

   

                톨탑                  출렁다리 이정표                  목교                        제1전망대

제 1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흐미한 산 아래 아파트가 시화공단 그 옆이 광명,

   

             오름길                     제2 전망대                제2 전망6각정            출렁다리 전원공급판

   출렁다리 앞에 쓰인 안내판을 보니 이제까지 그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글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용을 보면, 출렁다리의 정식명칭은 수리수리 마수리 출렁다리. 이고 수리산을 찾는 모든분뜰께 사랑, 가족, 건강이라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설치하였다고 적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사랑은 붉은색 버튼, 가족은 노란색 버튼, 건강은 초록색 버튼으로 된 스위치 함이 있었다. 사랑의 버튼은 부부나 연인들의 사랑이 더욷 돈독히 하기 위한 이벤트고, 가족버튼은 가족의 화목, 건강은 마음과 육체가 건강해 지라는 의미를 담고있다고 적고있다. 스위치를 누르면 멘트와 음악이 나오며 멘트에 따라 행동하며 출렁다리를 건너면 된다. 노래와 멘트가 궁굼하신 분은 직접 가보시면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출렁다리 안내판           스의치 선택 박스                                 출렁다리

 

                                                                출렁다리 전경

   소래산 코스에서 알바를 2시간이나 해야했던 서운함이 싹 풀어지는 느낌의 수리산 출렁다리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것이여서 이를 만든 시 관계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자세히 보면 이곳이 출렁다리가 있을 자리가 아님에도 이리했다는것은  어려운 결정이였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곳에서 조금 올라서면 사랑, 가족행복, 건강이 머물게하는 언덕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이곳은 지나온 출렁다리에서의 일을 다시한번 상기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숨을 고르라는 의미인것 같았다. 이곳을 지나서부터는 오르고 내리며 숲길을 걷는 즐거운 산행길로 제3 전망대를 지나 수리산 능선길에 올라 태을봉을 향해 속도를 낸다. 오후 3시가 넘은 시각이기 때문에 태을봉을 거쳐 하산해야 하는 시간을도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망가진 계단길              머물게하는 언덕                 제3전망대                슬기, 태을봉 능선

태을봉 능선길에서 바라본 산본신도시

   다행이 태을봉에는 3시 55분에 도착 했고 하산중 길을 착각해 페쇄된 등산로로 내려오고 말았다 내려서고 보니 아까 지나갔던 제 2전망대 였고 이곳부터 속도를 내어 병목안 시민공원앞에서 버스를 타고 안양역에 내려 버스 5530번을 타고 귀가 하였다. 도착시간은 오후 7시경이였다. 이번의 등산코스는 다시한번 가 보고싶은 코스다. 아기자기하고 오르내림이 즐겁고 숲속길이며 흔들다리도 있고 해서, 계절따라 한번씩 가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태을봉 정상석                         외곽순한고속도로 터널           하산길 끝에...

  수리산(修理山)은 경기도 군포시, 안양시 만안구와 안산시 상록구의 경계에 있는 높이 475m의 산이다. 봉우리는 태을봉이 가장 높으며, 이후로 관모봉, 슬기봉 , 수암봉 등도 이 산의 봉우리 중 하나이다. 2009년에 경기도의 세 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북쪽 골짜기에는 한국 가톨릭교회의 신자촌(信者村)이 있다. 풍수지리에서는 큰 독수리가 두 날개를 펼치고 날아 내리는 모습을 매우 귀한한 지상으로 꼽으며 이런 형상을 '태을'이라 부른다. 일출 무렵 '태을봉'에 올라 그 그림자를 내려다보면 커다란 '태을' 형상이 보인다고 한다. 태을봉은 수리산의 최고봉으로 2004년에 군포1경으로 지정되었다. 높이는 해발 489.2m 이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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