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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14. 동작충효길 ~ 서울둘레길

공룡우표매니아 2017. 5. 25.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14. 

동작충효길(까치산길) ~ 서울둘레길(관악산둘레 1길)



  대통령 선거일이였던 5월 9일 일찍 투표를 하고 투표장소인 관악중학교 위 까치산길을 올랐다. 투표 전일부터 계획했던 일이기에 가벼운 차림으로 2년만에 올랐다. 2년 전에도 산행을 못해 아쉬움을 달래려고 올랐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이다. 지난달인 4월 12일 백운산과 바라산을 올랐다가 또 다리가 편치 않았고 연기는 되었지만 2017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지방전 준비로 바빠서 산행을 못했기 때문에 워밍업 하는 기분으로 관악산 둘레길을 걷기로 한 것이다. 까치산 둘레길 이곳은 내가 처음 봉천동으로 들어왔던 1970년대초에는 사당동을 넘어가는 산 능선이였다. 이곳을 넘어 거의 40여분의 산길을 걸어야 밭과 논이 나왔고 동네가 있었지만, 이 산을 가능하면 오르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당시 산 밑에 있었던 봉천동 주택들이 시에서 지어준 연립주택이였고 5집 사이마다 공중 화장실이 있었는데 그 화장실은 관리자가 없어 겨울에 잠깐 이용하는것 외 이용이 불가능해 주민들 모두가 산으로 올라 볼일을 보았기에 천지가 인분 투성이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몇분만 내려가면 아파드 단지들이 꽉 차있어 그 시절을 그리움게 하고 있다.

  

               까치산길 입구                         문학작품도 있고                     꽃 향기가 있었던 날 

  이 길은 수년전 들레길만을 걸으며 건강을 회복하던 시절에 구석구석 안가본 곳이 없는 곳이고 봉천동과 사당동의 경계인 고개 위 생물이동통로길을 지나면 관악산 둘레 1길이 시작되면서 관악산 등로길도 되기에 나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었던 길이다. 특히 운동기구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북카페도 있어 심심할 틈이 없는 둘레길이다. 더구나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쉼터들은 많은 산객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여서 편안한 곳이다. 등로와 둘레길의 갈림길에서 관악 둘레길로 들어서면 처음에는 동네 주변길인것 같지만 실은 오르고 내리는 길이 쉽지만은 않은 길이여서 전처럼 오늘도 등로를 따라 깃대봉 아래까지 가 능선을 타고 내려와 둘레길과 만나는 지점에서부터 낙성대로 가는 관악둘레1길로 들어선다.

  

            동작충효길 안내                         생물이동통로 알림              생물이동통 중앙의 산책길

  

    생물이동통로 위에서본 사당고개             둘레길의 운동기구                           북카페

  

            동작충효길 쉼터                관악산등로와 둘레길의 갈림길                   둘레길 쉼터

  관악둘레1길과 만나 조금 가다보면 만나는 인현쉼터, 전에는 없었던 돌탑이 샇아져 있었고, 이 곳을 지나 계곡에 들어서면 손을 씼을 수 있는 물이 있었는데, 지금은 바짝 말라있어 안타가움이 크다. 이곳까지 오면서 만나는 몇개의 계곡이 모두 말라있어 물부족국가로 지명된 이유를 알것도 같았다. 조망대에 도착 시원하게 시가지를 바라보다 다시 길을 재촉하니 없었던 정자 하나가 반겨준다. 정자를 지나 낙성대에 도착 오랜만에 곳곳을 둘러보다가 새로생긴 개판5분전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감한다.

  

               없었던 돌탑                             말라버린 계곡                           조망대

  

              새로생긴 정자                           강감찬 축제                        강감찬 장군동상

  낙성대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호. 강감찬의 출생지로서, 그가 출생할 때 별이 떨어졌다고 하여 낙성대라는 이름으로 전하여오고 있다. 강감찬의 애국충정을 기리고자 서울시에서는 1973년에서 1974년까지 2년간에 걸쳐서 이곳을 정화하면서 사괴석(四塊石)으로 409m의 담장을 쌓고 사당 안국사(安國祠)를 지었는데, 이것이 곧 낙성대이다. 안국사는 외삼문인 맞배지붕의 안국문(安國門)을 거쳐 내삼문 안에 건축되었는데, 사당 안에는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이곳에는 고려시대에 건립된 삼층석탑이 있으며, 탑에는 ‘姜邯贊落星垈(강감찬낙성대)’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이 탑은 원래 강감찬이 태어난 봉천동 218번지 집터에 있던 것을 1973∼1974년 정화사업에 따라 현위치로 옮겨왔으며, 그 터에는 따로 유허비를 세워 사적지임을 표시하였다. (다음 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낙성대 안내도                                             애완견 위탁보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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