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11. 강선봉 480m 검봉산 530m (2017년 3월 17일)

공룡우표매니아 2017. 4. 12.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11. 

강선봉 480m 검봉산 530m (2017년 3월 17일)


  이른 아침부터 서두른 것과 달리 조금 늦은 6시 40분 집을 나서 사당에서 이촌 이촌에서 상봉까지 가 다시 춘천행으로 갈아타고 강촌역에 도착하니 9시 30분, 2014년 9월에 한번 갔었던 곳이라서 출구를 나서자 바로 등로를 가르쳐주는 이정표가 있는 맞은편 큰길가로 향한다. 이정표를 지나면 곧바로 시작되는 심한 경사로 아직은 큰 마을이 형성이 안되어 빈터들이 많은건 혹 이 심한 경사로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빈터에는 잡풀들이 많아 혹 예쁜 봄꽃이 있지 않을까 싶어 곳곳을 찾아 보았지만 겨우 꽃다지 나물꽃만 있어 꽃 찾는건 포기하고 산행 나들목을 향해 전진한다.

  

경사가 심한 마을길에서 바라본 강촌역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산행을 위해 신발끝을 다시매고 좁은 산길로 접어든다. 2년전의 기역을 더듬으며 비탈길을 올라 숲길과 잣나무숲을 지나 강선사 갈림길에 도착하니 쉼의자가 낮설지 않다. 이곳에서 잠시 등객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숨을 돌린다움 다시 출발하니 네발나비 몇마리가 가는길에서 알짱거리니 봄이 왔음을 실감케한다. 조금더 전진하니 험한 돌길에 경사가 심해 숨이 턱에찬다. 위험한 돌산길에는 다행이 밧줄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었고, 강선봉 중간지점에서 바라본 강촌역과 그 주변풍경이 멋진 풍경으로 다가오고, 기암괴석과 암반위의 소나무들은 그 멋을 자랑하는 것이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멧돼지 목욕탕                            네발나비                            등로관리안내

 

                    강선사 갈람길의 쉼의자                                        바위옆 오름

  

경사가 심한 돌산길

 

강촌역 풍경

 

돌산의 아름다운 소나무

  강선봉 정상에서 바라다 보는 삼악산의 높은 봉우리와 그 아래 강과 강변길의 풍경이 너무나 보기 좋다. 3번을 올랐던 삼악산의 추억을 생각하며 검봉산을 향해 출발을 한다. 내려가는 길이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안내판을 감사히게 생각하며 한참을 내려와 되돌아본 강선봉과 그 주변 내려다 보이는 강변길 풍경은 혼자보기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힘들어 쉬고 있는 사이 몇십분 간격으로 두명의 산객을 보내고 나서 바라보니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그 빠른 속도에 감탄하며 바라다 본 검봉산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수월하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고, 정상에 도착하니 부부 산객이 있어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삼악산과 주변풍경

  

  춘천이 집이라는 이 부부는 춘천외로 벗어난적이 없다며 전철을 이용 서울의 관악산과 도봉산 을 갈수 있냐고 묻는다. 그 부부는 춘천외의 지역의 산 중 700m이하의 산을 원했고 나는 춘천 주변의 산 정보를 얻었다.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달라 정상에서 갈라졌지만 오래도록 기역에 남을것 같다. 2년전에는 문배마을 쪽으로 가 구곡폭포까지 갔다가 주차장에서 택시를 이용 강촌역으로 돌아 왔는데 이번에는 구곡폭포주차장 쪽으로 하산을 하기로 하고 길을 잡아 내려오는데 심한 경사가 또 무름을 자극한다. 조심조심 길게 매어진 밧줄을 잡고 내려와 얼마안되오 구곡폭포주차장에 도착 주차장 한쪽에 만들어진 인공폭포를 촬영하고 버스에 올라 강촌역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하였다.  

  

                하산길 이정표                         나무계단길                             위험한 경사로

 

                 주차장 주변의 인공폭포                                          강촌역 승강장

  경춘선의 간이역인 강촌역에 내리면 웅장한 모습의 바위산이 앞에 우뚝선다. 이 바위산의 정상(530m)에 오르면 좌로는 의암호가 보이며 우로는 경기도와 경계지점인 도계휴게소 및 강촌휴게소가 보인다. 아득하게 보이는 발아래 경치를 감상한 뒤 등선을 따라 2∼3시간 정도 등산하면 아홉 구비를 돌아보이는 구곡정이 나타나며 50여미터 높이의 폭포에서 물안개를 일으키며 떨어지는 물줄기가 보인다. 주위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폭포의 빙벽오르기 연습하는 장소가 되기도 하며 사계절 관광지로써 이용되고 있다. (다음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주차장의 인공구곡폭포                       진달래꽃망울                        생강나무 꽃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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