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12. 하계산(326m . 부용산366m. (2017. 4. 4)

공룡우표매니아 2017. 5. 4.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12. 

하계산 326m . 부용산 366m. (2017. 4. 4)


  산과 들에 봄 꽃들이 곱게 피어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하루라도 빨리 봄의 야생화를 찾고 싶어 계획한 곳이 부용산이다. 부용산을 택한것은 우선은 고질적인 무름 때문에 높은 곳을 택할 수 없고 또 봄의 야생화를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서 였다. 그 중 할미꽃은 가장 찾고싶은 꽃이기에 풀무골에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곳 부용산을 택한 것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양수역 ~ 용담약수터 ~ 하계산 정상 ~ 전망대 ~ 부용산정상 ~ 샘골 ~ 풀무골 ~ 여운영기념관 ~ 신원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처음 양수역(8시 25분)에 내려 길을 잘못들어 약간의 손해는 있었지만 다행이 육감이 맞아 등로입구인 용담약수터에는 8시 35분에 도착 순조롭게 오르기 시작한다.

  

                               양수역.                                            등로입구 쉼터(페철로).

  

                        등산안내도.                                                     용담약수터

  경사면을 오르면서 좌우를 살피며 봄 야생화를 찾았는데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린시절 반지꽃 또는 오랑캐꽃이라는 보라색의 꽃과 진달래와 생강나무꽃 그리고 산개나리외는 보이지를 않았다. 능선에 오르면서는 꽃 찾는것을 포기하고 먼산을 바라보거나 양수역쪽을 바라보며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하계산 정상에 이른다.  하게산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양평시가쪽 풍경은 미세먼지로 좋은 모습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두물머리며 검단산에 철교까지 감상할 수가 있었다. 이제 나무들이 초록의 잎이 나오면 지금 보다는 넓게 보지 못할 풍경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잘 왔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제비꽃(반지꽃)                                            생강나무꽃

  

                               진달래                                                   산개나리

  하계산 정상에서 내려와 능선을 오르고 내리며 도착한 부용산 전망대 역시 멀리 보이는 양평과 청계산 그리고 형제봉이 반겨준다 헬기장까지 이어진 묘지의 잔듸밭에 혹 할미꽃이 있지나 않을까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진달래와 산개나리 그리고 노란 민들레만이 있었다. 조금더 전진하여 도착한 부용산 정상의 정상석은 다른곳 정상석과 달리 정상석 위에 연꽃무늬의 둥근 꽃봉우리가 올려져 있다. 한가지 섭섭한 것은 정상의 전망이 없다. 보이는건 오직 청계산 형제봉 뿐이다. 그것도 나무가지 사이로만 보여 호감이 안간다.

  

                               양주역                                                하계산 전망대

               하계산 정상석                     하게산 전망대에서                        부용산 정상에서

                         부용산 정상석                                                부용산 전망대

                                헬기장                                        청계산 부용산 등산안내도

  하산을 시작해 부용산과 청계산의 갈림길인 샘골에 도착 물소리길 따라 풀무골로 향하니 곳곳에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피어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담기에 열을 올린다. 마을길에 접어 들며 복숭아 살구꽃 그리고 자두꽃까지 만발한 모습을보며 마을 어귀를 벗어나니 몽양 여운영기념관이 반긴다. 올라오는 길목에 있는 정자나무 아래 쉼터에서 간식을 한다음 이름도 낮설은 묘골애오와공원을 둘러본후 신원역에 도착하니 12시 50분 이다. 오늘의 목표였던 할미꽃은 찾지 못했지만 여러 야생화를 보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즐거운 산행이엿다.

풀무골 의 꽃

 

몽양 여운영 기념관

 

                         쉼터겸 전망대                                        묘골애오와공원 벽 부조물

 

                         공원명패석                                                       신원역

   산이 푸르고 강물이 맑아 마치 연당()에서 얼굴을 마주 쳐다보는 것 같다고 하여 부용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 『1872년지방지도』 「양근군지도」에 부용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청계산()과 형제봉()을 가까이 한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서시면 신원리에 위치한 부용봉으로 기록되어 있다. 산 정상에 자리한 부용산성()은 임진왜란 당시에 개군면상자포리에 소재한 파사성()과 상응교신()하여 용진(:북한강)을 방어했다는 기록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여기 공감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