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10. 사패산 552m (2017년 3월 3일)

공룡우표매니아 2017. 3. 21.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10. 

사패산 552m (2017년 3월 3일)


  이른아침 노량진역에서 양주행 전철로 갈아타고 회룡역을 향해 출발, 8시 30분 회룡역에 도착했다. 전철이라 빠를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는 안그럼을 처음 느껴본다. 물론 소요산이나.고대봉을 갈때는 이보다 훨씬 긴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그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라는 점이 지루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오늘 사패산을 오르게 된 원인은, 2014년 7월 72번째로 올랐던 이산에 정상석이 없었다는 점 때문이다. 당시나 지금이나 초보적인 수준의 산객이지만 산을 올랐을때 제일 큰 보람은 정상석을 볼 수있다는 것이다. 정상석을 촬영하고 그옆에서 인증사진 하나 남기는 것이 유일한 기쁨이였는데 당시엔 정상석이 없이 사패산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이란 큰 안내판만 있었다. 그런 사패산에 정상석이 새로 생긴것을 발견한 것은 일년이 지난 뒤 어느 블친님의 산행기에서였고 확인결과 정상석이 있음을 확이하고 꼭 다시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새로운 곳 가는 재미에 빠져 미루워진 것을 이제야 가는것이다.

 

                              회룡역                                                  회룡탐방지원센타

 

                            2014년 정상                                              2017년 정상

  첫번째 올랐을 때는 구파발 역에서 버스로 환승 송추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앞에서 출발해 원각사를 지나 정상에 올랐고 하산은 송추계곡으로 내려 왔는데, 이번엔 회룡역에서 출발해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지원센타를 지나고, 회룡사를 지나 사패산 능선길을 올라 정상에 오른다음 범골로 하산 화엄사를 들리고 범골통제소를 통과 회룡역으로 돌아 오는 코스를 선택하고 즐겁게 출발을 했다. 초행길이라서 탐방지원센타까지는 물어서 무사히 찾아갔고, 회룡계곡을 따라 오르며 회룡사에 들려 건물과 벽화를 감상하고 나와 본격적인 등로에 접어드니 수 많은 알림판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세워져 있다. 알림판은 북한산 자연보호 홍보와 자연에 대한 지식을 심어주기 위한 유익한 것으로 이미 지나온것과 함치면 30여개가 넘는다.

  

 

                             대웅전                                                       극락보전

                           천상의 선녀                                                   지옥의 불

 

산행하며 배우는 자연관련지식

  사패능선으로 오르는 코스로 접어드니 여러개의 목교와 수많은 철계단이 연속으로 나타나 무름 이상자인 내게는 별로 반갑지 않은 길이다.단이 없는 우회길은 인터넷에서는 회룡사 주변에 있는걸로 조사 되었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 철계단이 끝나는 지점부터는 그늘이 진 곳으로 아직도 눈과 얼음길이여서 상당히 힘들게 능선에 올랐다. 능선에 올라서니 이제는 어려울것이 없이 삿갓바위에 이르렀고 이곳에서 바라본 포대능선과 자운봉과 도봉능선은 장관이였다. 여기에서 조금더 오르고 내리는 사이에 정상에 접근할 수 가 있었다. 가는 중간중간에  하산할 길인 범골 갈림길과 2년전 올랐던 원각사쪽 갈림길을 지나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멀리 보이는 자운봉과 사패 능선

   정상에 올라 제일먼저 확인한 정상석은 햇볕을 등지고 있었고, 멀리 보이는 포대능선에서 백운대를 지나 상장능선까지의 산 풍경이 너무나 웅장하고 아름다워 한참이나 바라보다. 뒤편 송신탑 뒤에서 보이는 의정부시가지를 바라다 보고 다시 되돌아 넓은 바위 끝자락에서 송추쪽을 바라보며 산행의 묘미를 민끽하고 낮선 등객에게 인증를 부탁 멋진 사진을 남기고 범골로 하산을 시작하여 화엄사를 지나. 범골통제소를 지난 시간이 13시 30분 5시간의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회룡역에 도착하여 집으로 향할 수 있었다. 

                         포대능선에서                                                  백운대까지

                           의정부시가                                                   송추방향

  

  사패산(賜牌山)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52m이다. 백두대간 추가령지구대에서 뻗은 한북정맥이다. 한북정맥은 내려오면서 백암산, 적근산, 대성산, 광덕산, 백운산, 국망봉, 운악산을 이루고 도봉산에 이르기 전 사패산으로 솟아 올랐다. 사패산은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안골계곡과 고찰 회룔사를 안고도는 회룡계곡등 수려한 자연휴식 공간들이 숲과 어우러진 산이다. 사패산은 조선시대 선조의 여섯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 올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회룡계곡, 안골계곡, 송추계곡, 원각사계곡을 통해서 사패산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사패능선, 포대능선을 통해 도봉산으로 연결된다. (다음 백과. 위키백과)

  

                 장님으로....                           벙어리로.....                           귀머거리로.....

                                                          호암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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