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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05. 고령산 (622m) 2016 . 12. 14.

공룡우표매니아 2017. 2. 1.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05.

고령산 (622m) 2016 . 12. 14.


   고령산은 2014년 6월 30일 다녀왔던 산이다. 당시 이산을 오르게 된 원인은 개명산이라는 지명 때문이였다. 지금도 헷갈리고 있는 개명산과 고령산 과연 어떤 이름이 정확한 건지 알송달송하다. 2014년 6월 26일 개명산을 올랐는데 국수봉을 지나 형제봉을 지났음에도 개명산이라는 어떤 표식도 없었다. 집에 돌아와 검색을 해보았지만 개명산 등산코스는 있는데 정작 개명산은 표시가 안되어 있다. 개명산 등로 입구에 있었던 안내지도역시 개명산 등산안내도라 표시가 되어 있지만 국수봉을 지나 형제봉만 표시되어 있다. 결국 형제봉이 개명산 정상이구나 하고 말았지만 왠지 찜찜해 연계된 산을 찾으니 그것이 바로 고령산이였다.

개명산 등로 입구의 개명산 등산안내도(2014년 6월 26일 촬영)

고령산 등로입구 고령산(앵무봉) 등산로 안내(2014년 6월 30일 촬영)

고령산 정상의 개명산(고령산) 등산 안내도(2016년 12월 14일 촬영)

   2014년 고령산을 오를때 보광사를 지나 나타나난 등산안내도에는 고령산(앵무봉)이라 표시되어 있었는데 정작 정상에 오르니 큰 등산 안내도에" 양주 개명산(고령산) 등산 안내도 " 라 적혀있다. 앵무정 옆 바닥에 앵무봉(고령산) 622m 라는 돌이 박혀있고 그옆 작은 지도에는 고령산(앵무봉) 등산안내도 라는 작은지도가 있다. 14년 당시에는 정상석이 없었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앵무정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앵무봉 정상석이 서있었다. 고령산이 개명산이고 개명산이 고령산이란 이야기 같은데 이문제는 관계기관에서 확실히 해야할것 같다. 어떤 명칭이 정확한 것인지를... 보광사를 지나 등로 입구에 들어서며 내리기 시작한 함박눈이 너무나 즐거웠던 이날의 산행을 즐겁게 마치기는 했지만 산 보다는 보광사가 더 기역하고 싶은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정상의 앵무정

  

눈오던 날의 정

  

하산길 능선

  등로 입구에 있는 천년사찰 보광사는 고령산(622m) 기슭에 있는 천년 고찰로, 신라 진성여왕(894년)의 명령으로 도선국사가 창건했다. 당시는 국가의 비보 사찰로서 한강 이북의 6대 사찰 중의 하나였다. 고려 시대인 1215년(고종 2) 원진국사가 중창을 했고 법민 대사가 불보살 5위를 봉안했으며 계속해서 1388년(우왕 14)에는 무학 왕사가 삼창했다고 한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된 것을 1622년에 설미, 덕인 스님이 함께 중건했으며 1634년에 범종 봉안불사가 이루어졌다. 1667년에는 지간, 석련 스님이 대웅보전, 관음전을 재건하였다. 서기 1740년에는 부근에 숙종의 후궁으로 영조 임금을 낳은 숙빈 최씨의 묘인 '소령원' 이 가까운 관계로 절을 숙빈 최씨의 원찰로 삼아 대웅보전, 관음전을 중수하고 만세루를 창건했다고 한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한국 전쟁 당시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전쟁 뒤 중창불사가 이루어졌고 관음전을 새로 지었으며 만세루를 해체, 복원하였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83호인 대웅전은 마당 건너 만세루와 마주보고 있다. 대웅전 내부에는 석가모니불, 약사여래 아미타 삼존불을 비롯하여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의 협시보살과 영산후불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천정에는 동양화기법으로 그린 화조화(花鳥畵)와 초충도(草蟲圖)가 있는데 이같은 천정화는 그 유례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범종각 내부에는 범종이 걸려 있으며 원래 종은 대웅보전 안에 보관되어 있었다. 범종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1631년(인조9년)에 주조되었으며 보광사의 내력을 명문으로 담고 있다. 그리고 목어는 만세루 마루 앞에 걸려 있고 1913년 만세루 중수시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짐작되며 근래에 보기 드문 빼어난 수작으로 인정받고 있다.(다음백과. 대한민국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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