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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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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04. 매봉산 자락길 2016. 12. 6

공룡우표매니아 2017. 1. 25.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04.

매봉산 자락길 2016. 12. 6


  처음 계획은 검봉산(530m 춘천)이였지만, 내가 맞고있는 한국우취연합 서울지부의 4분기 모임 안내엽서 제작과 관련 서울의 둘레길 사진이 필요해 부득이 서울 근교의 둘레길을 찾을 수 밖에 없어 상암동 주변 둘레길이 있다는 블친(블로그 친구)의 글을 본 기역을 더듬어 월드컵경기장역에 도착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기역하며 둘레길을 찾던 중 담소정이 있는곳 옆에 매봉산 무장애길과 자락길 입구가 있음을 발견(?)하고 둘레길 시리즈 엽서 21번째 엽서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둘레길로 접어든다.

 

                   자락길 입구의 담소정                                       무장애길위의 숲속 쉼터

  자락길은 무장애길 때문에 빛을 잃었고, 지그재그식 무장에길은 꽤나 먼길까지 이어져 있으며 중간중간엔 간이 쉼터가 있고 숲속도서관이란 쉼터도 있었다. 또 주변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었지만 엽서에 들어갈만한 풍경은 아니였다. 다행이 자락길과 연결되는 샛길이 있어 따라가 보니 초가집이 나오고 지붕아래 " 풀무원 대장간 "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다. 문은 잠겼지만 틈새로 안을 들여다 보니 안은 옛 대장간의 모습을 재현해 놓아 볼거리가 되었지만 잠겨있어 아쉬움이 컷다. 이곳은 월드컵경기장 부근에 있었던 풀무골이라는 옛 마을의 이름이며, 조선시대 이곳에서 엽전을 만드는 대장간이 많았다고 한다.

 

풀무골 대장간 앞면과 후면

 

                    멀리 보이는 하늘공원                                             월드컵경기장

  월드컵경기장 건설로 철거된 마을의 아쉬움이 남아 향토문화자원의 복원이라는 차원에서 풀무골을 상징할 수 있는 대장간 시설을 설치한 것이다. 이곳을 지나 계속 이어진 자락길을 따라 특별한 무엇이 없을까 라는 기대를 안고 계속 전진하니 월드컵 경기장 지붕이 보이는 것과 하늘공원이 가깝게 보이는 것 외 골짜기에서 진행되는 건축물 공사현장 모습이 전부였다. 거리도 넘 짧아서 자락길을 걸었다는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여서 다른 둘레길을 찾기위해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봉화산역으로 갔다. 봉화산 역에서 봉화산 둘레길을 가려했는데 서울둘레길 표시따라 걷다가 그만 신내역을 지나고 양원역을 지나 중랑캠핑숲을 통과 망우고개까지 가는 어이없는 행보로 별 소득도 없이 둘레길 순례를 맞쳤다.

만들어진 4분기 모임 알림 엽서 전면의 담소정

후면의 풀무원 대장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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