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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02. 검단산(657m). 2016. 11. 15

공룡우표매니아 2017. 1. 10.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02.

검단산(657m) 2016. 11. 15


  오늘 갈려고 하는 이 검단산은 2014년 2월 11일 26번재 산행으로 갔었고 또 10월 3일 93번째로 올랐던 산이다. 아침 일찍 출발 할려고 새벽에 일어나 블로거 친구들에게 답글을 달기 시작했는데 절반쯤 했을까? 이때부터 다음에서 블로그 점검중이라고 뜨며 답글을 달수 없어 그냥 산에 갔다와서 마무리 할까 했지만 성격상 개운치 않아 점검 끝나고 댓글 다 달고 하니까 11시 30분. 이제까지 산행 가는 중 제일 늦은 시간에 집을 나서 검단산 입구 산곡초앞에 내린 시간이 1시 4분. 이때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산곡초입구의 등산안내도

달라진 나들목

  처음 왔을때는 눈이 쌓여 있을 때였고, 두번째는 가을이였고, 에니메이션고교측으로 올랐었다. 2년전 처음 올랐던 발자취를 따라 오르니 등로 입구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음을 보았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로 입구에는 없었던 계단도 만들어 졌고 또 넓은 곳에 등산안내도와 여러 게시물들이 그리고 경사로 시작점에서 능선위 소나무가 있는 갈대숲까지 계단이 만들어지고 안전선이 쳐져있었고, 정상 입구에도 테크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단 한가지 약수터 한곳은 페허가 되어 있었고 또 하나는 관리가 안되는것 같아 아쉬움이 있었다.

  

잘 정비된 경사로의 계단과 안전선

  

              능선위 갈대숲                        페허가된 옛약수터               관리가 안되고 있는 약수터

  정상에서 머물며 팔당과 예빈산을 조망하며 산행의 즐거움을 맛본 뒤 하산은 곰돌약수터쪽으로 내려오는데, 역시 안전을 위한 장치들이 잘 되어 있었다. 중간 헬기장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간식을 나누고 다시 하산을 시작하는데 긴 계단길이 무름에 좋은 일이 아닐것 같아 샛길로 빠져 예전에 내려오던 길로 들어서니 옛 추억을 더둠게 한다. 호국사 입구에서 마주친 길을 조금 걷다가 또 전에 갔던 반대방향으로 발길을 돌리니 이번엔 잘못 선택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끔 하는 얼뚱한 방향이였다. 마지막이 좀 힘들었지만 저녁 6시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검단산                                         헬기장의 팔각정

  

하산로의 풍경들

  

하산로의 풍경들

  검단산의 높이는 657m이고, 하남시 동쪽 한경변에 솟아 있으며, 한강을 사이에 두고 예봉산(禮峰山, 679m)과 마주하고 있다. 검단산의 이름은 백제 때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한데서 유래하였다. 또한, 각처에서 한강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들어오는 물산이 이곳에서 검사를 받고 단속을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산행은 보통 하산곡동의 산곡초등학교에서 출발하는데, 처음에는 가파른 경사를 지나다가 능선을 타면 능선 곳곳에 억새 풀밭이 보이고 사방의 전경이 시원하게 열린다. 정상은 넓은 공터로 사방이 확 트여 있고, 팔당호를 비롯하여,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 지점인 양수리 일대, 예봉산, 운길산, 도봉산, 북한산 등의 수려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검단산은 대도시인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교통편도 편리해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 가족산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다음 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정상에서 바라본 팔당호주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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