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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80 깃대봉(624m) 과 백병산(423m)

공룡우표매니아 2016. 5. 16.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80 

청평 깃대봉(624m) 2월 16일. 백병산(423m) 2월 25일



깃대봉 등산안내도

  어제 밤 일기예보에서 눈이 올거라는 예보가 있어 어디를 가야 눈을 멋지게 만날수 있을까 고민끝에 선택한 곳이 청평에 있는 깃대봉이다. 이곳은 2014년 9월 13일 갔었던 곳인데, 이때는 밤주우며 오르다가 길을 잃어 2시간을 헤멘끝에 능선에 오르니 나타난 이정표에 등산로 없음으로 표시된 능선으로 오른 기역이 있는 곳이고 능선을 오르느라 힘을 너무 소비해 깃대봉 정상까지 힘들게 갔다온 기역이 있는 산이고 정상석이 다른 곳과는 좀 달라서 더 기역에 남는곳이다. 2016년 2월 16일 이른아침 낙성대역 -->사당역 -->이촌역 -->상봉역 -->청평역에 도착, 택시로 성불사 입구까지가 등산로 입구를 찾으니 입구를 집작케하는 리본이나 이정표가 없다. 주변이 전과 달리 모두 집터로 정비되어 있어 너무 달라진 모습이다. 전에 내려온 기역을 더듬어 능선에 오르니 이른아침 내린 적은 눈이 미끄럽다. 

  

  된 비탈길에서 넘어진 다음 아이젠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달라 붙을 것을 생각하니 내키지 않아 조심조심 직진을 해 전망대에 오르니 이젠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다. 능선길에 낙엽이 보이던 길이 금방 눈으로 덮여버려 즐거운 마음으로 정상을 향한다. 정상에 도착하니 눈이 제법쌓여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커피한잔 하며 혹 누군가 오지 않을까 기다려보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 섭섭한 마음으로 하산을 시작 한다.

  돌아오는 길은 눈이 얼마전에 남긴 내 발자국마저 완전히 덮어버려 아무도 밟지않은 눈길을 양평 백운봉이후 처음 느껴본다. 내려오는 중 벌목이 대량으로 이루워진 곳에서 함박눈을 만끽하며 벌목후 다음에 다시 올때면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를 생각해 보기도 했다. 내려오는 길에 본 이정표엔 눈이 소복하다. 이 이정표를 지나면서 바로 미끄러져 몇m를 미끄러졌는데 등에진 등산빽덕에 다친곳은 없었다. 눈이 내려 즐거웠던 산행 성불사로 내려와 청평역까지 걸어와 전철을 타는 것으로 마감을 했다.

양자산 백병산 등산안내도

  백병산은 몇일전(2016. 2. 5) 해협산을 오르기 위해 정보수집중 알게된 산으로 해협산 산행중 연계했어야 하는데 이때는 좀 일이 있어 오후 약속때문에 다음을 기약해야 했던 곳이다. 해협산 산행후 늘 아쉬움이 있어 가보기로 한 산이기에 부담없이 출발 했다. 낙성대 --> 사당역 --> 이촌역 --> 양평역에서 하차 1번출구로 나와 택시로 수진1리 시칠리모텔(무인텔)앞 등로입구에 도착 복장을 갖추고 등산로로 진입한다. 진입로 앞 등산 안내도에는 양자산 등산안내도로 되어 있고 백병산은 그 중간에 위치하는 것으로 표시 되어 잇다. 해협산은 표시가 안되어 있어 내가 뭐 잘못알고 있는게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그건아니다.

  

  처음 등로입구는 씨멘트로 포장된 경사가 심한 길인데 양 옆으로는 집터인듯한 빈 땅들이 있었고, 경사로 끝에 백병산 등산로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곳으로 진입을 하니 산 능선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허리를 감아도는 듯한 길이 계속 이어진다. 지루함을 느끼고 능선쪽으로 짐작되는 곳으로 오르니 임도가 나타나고 또 이탈아여 오르니 또 임도가.... 내가 짐작으 올라온 길도 실은 아주 흐미한 흔적이 있어 오른 길인데 아마도 오르는 객들이 많지않아서 흔적이 깊지 않았나 생각게해 임도는 생각않고 한참을 더 오르니 이제 확실한 흔적이 있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백봉산에서 바라본 한강

  정상까지 오르고 나니 너무 단조롭고 아기자기한 맛이 없다. 밋밋한 길에 가랑잎만 무성하고 돌 하나 없는 진짜 재미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행인 것은 가끔 나무사이로 보이는 한강변 풍경이다. 이마저 없었다면 후회가 큰 산행이였을 것이다.  봉천동 집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였으니 얼마나 재미없고 실속없었을까 하는것은 상상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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