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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73. 신선봉(울업산) 381m

공룡우표매니아 2016. 3. 22.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73.

신선봉(울업산) 381m (2016년 1월 4일) 



신선봉(울업산) 종합안내도

  이곳은 지난해 5월 보리산(628m)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다녀온 곳으로 정상에서 본 강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으로 기역되는 곳이다. 전날 갑자기 산에 가고싶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고민끝에 결정한 곳이 이곳이다. 푸르름이 한창 짙어져 가던 그때와 지금은 또 어떤 풍경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지인이 나만큼이나 시원찮아서 더 높고 더 먼 길을 곤란하기 때문이에 선택한 곳이다. 이른 아침 잠실에서 버스를 타고 설악면에 도착, 택시로 신선촌 입구에 내려 종합안내도가 있는 곳까지 비탈길을 올라 도착한 후 다시 경사심한 비탈길을 훨씬 더 지나서야 잣나무가 무성한 등로 입구에 들어선다.

  

신선봉 정상(381m)에서. 2016년 1월 4일

  5월에 갔었던 코스대로 다시 되집어 가는 경사심한 능선길은 나무잎으로 가려져 그 끝을 알 수 없었던 5월에 비해 거의 8부능선까지 스덴봉에 연결된 흰 밧줄이 보인다. 이 8부 능선에서 바라다 보는 설악면 시가지와 먼산 풍경들은 이곳에 오른자만이 느낄수 있는 아름다움이고 기쁨이다. 그동안 올랐던 산들을 바라보며 잠시 추억에 잠겨보는 낭만도 있는 곳이다. 정상에 올랐을때 약간의 운무로 시야가 아주 좋은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지인은 감탄사를 연발한다. 청평호반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었다나.... 12월 2일 갔었던 드름산(357m)은 비도오고 구름도 많아 아름다운 의암호를 보지못했으니 비교되는 곳 없으니 나오는 말이 아닐까 십다. 

울업산 전설

  서울의 삼각산과 가평의 울업산이 백두산을 출발하여 조선의 도읍지를 찾아 나섯다가 삼각산이 먼저 한양에 도읍을 정했다는 소식에 울업산이 울고 돌아서는데~이곳 설악면을 지나다가 이곳도 도읍지가 될만한곳이라 이곳에 자리를 잡고~ 산이 울었다고 울업산 산기슭에 자리잡은 마을은 도읍지에 형성된 마을이라 한양부라 불리게된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오고 이 산 최고봉을 신선봉(381미터) 이라 하는데 정상에는 옛날부터 신선들이 장기와 바둑을 두던 장소가 지금도 존재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실체 정상의 전망대 앞에는 장기판이 그려진 대리석과 의자가 있다. 5월에 왔을때는 장기알도 있었는데 이번엔 모두가 없어져 볼 수가 없었다.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청평호.                             제2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평호

2015년 5월 18일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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