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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74. 삼악산 (654m)

공룡우표매니아 2016. 3. 30.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74.

삼악산 (654m) 2016년 1월 7일 



   

            삼악산 등로 입구                                           등선폭포 초입 안내판

  2016년 1월 7일 이른아침 강촌역에 도착 택시로 삼악산 입구에 도착하니 8시 20분, 복장점검을 하고 등로 입구에 들어서니 낮익은 나무장승들이 반긴다. 이번이 4번째로 처음은 80년대 초 회사 산악부에서 갔었던 것이라 폭포밖에 기역이 없고 두번째는 2014년 8월 29일 오늘과 같은 용화봉 을 가기 위함이였고, 3달 후인 11월 12일에는 등선봉(632m)을 가기위해서 였다. 4번째인 이곳을 또 오게된 것은 여름에 왔을때 폭포와 양옆 까마득한 절벽과 빼꼼이 보이는 하늘이 너무나 멋진 풍경을 이루고 있어 좋았고, 또 시원한 물소리도 좋았기에 이겨울의 풍경은 어찌 변했을까 혹 얼음이라도 얼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와 생각에서 다시 오게된 것이다. 막상 와보니 지난해 11월에 왔었던 그 기분 이상은 아니여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등선폭포 주변 풍경

등선봉과 용화봉 갈림길의 털보산장

  털보산장까지 올라오면서 지난해 달아 놓았던 리본을 찾았으나 아쉽게도 남아 있는게 하나도 없었다. 비바람에 오래 버티지 못하는것 같아 그러려니 하지만 왠지 아쉬운 생각이 든다. 털보산장엔 한마리던 개가 이번엔 두마리가 반긴다. 처음엔 사납게 짖어대다가도 가까이 가면 꼬리를 흔들며 좋아하는것이 귀여워 같이 놀다 흥국사를 거쳐 정상을 향한다. 333계단에서 만난 등산객과 또 30여분을 이야기 하다가 정상에 오르니 11시, 생각외로 긴 시간을 소비했다. 개와 논 시간이 넘 길었는가 보다. 정상엔 전과 달리 흙이 별로 없이 바위만 불편스럽게 많아졌다. 등상객의 발길에 흙이 많이 없어진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흥국사 대웅전

  

           용화봉 정상(654m) 2016년 1월 7일                                   정양사 부처상

  정상을 거쳐 전망대에 이르러 즐겁게 의암호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데 전화가 온다. 내가 추진 중인 서울지역 우취인 신년하례회 장소인 광화문우체국 관리과에서 초청자 명단을 달라는 연락이 왔다며, 우취연합 여직원이 전해주는 말에 초청장은 수없이 보냈는데, 누가오고 안올것을 어찌알고 명단을 주느냐 반문해보라고 했지만 보안상 필요하니 속히 제출해 달라는 내용이였다. 이제 2틀밖에 안남았는데 이제와서 이러니 화가치밀어 하산을 상원사쪽으로 해야 하는데 한참을 씩씩거리며 내려오다 보니 잘못 들어서 길이 없는 험한 경사로를 헤메다 멀리보이는 의암호 교량을 기준으로 잡고 내려온 끝에 정양사 쪽으로 하산해야 혔다.  

용화봉 전망대에서 본 의암호

  높이 645m. 광주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북배산·계관산·검봉 등이 있다. 용화봉·청운봉·등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어져 있으며, 산정은 비교적 평탄하나 사방은 급경사이다. 기반암은 변성암이며 남쪽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등선폭포 등을 이루며 의암호로 흘러든다. 기암괴석이 많고 소나무·참나무 등의 수림이 울창하며 계곡미가 빼어나다. 산정에는 삼악산성의 유적과 삼악사터가 남아 있으며 남쪽 산록에는 높이 15m의 등선폭포가 있다. 그밖에 신라 때의 사찰로 현대에 재건된 흥국사·상원사 등이 있다. 능선에서 내려다보이는 북한강과 의암호의 모습 등 주변경관이 좋아 등산객이 많다. 의암댐-상원사-정상-흥국사-등선폭포, 강촌대교-등선봉-흥국사-등선폭포로 이어지는 등산 코스가 있다. 경춘가도가 지나며, 춘천·강촌에서 등선폭포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다음백과사전)

정양사 대웅전

  삼악산 산록에는 도로를 따라 금성사·등선폭포(登仙瀑布)·신흥사(新興寺) 등이 있으며, 능선을 오르면 대원암(大院庵)·상원사(上院寺)·흥국사(興國寺) 등 오래된 사찰이 있다. 산정에 오르면 의암호(衣巖湖)나 춘천시가 내려다보이는 등 전망이 좋아 주말이면 수도권 각지에서 등산객과 탐승객이 많이 찾아든다. 또한, 산정에는 맥국시대(貊國時代)에 쌓았다고 전하는 삼악산성(三嶽山城)의 유적이 남아 있고, 삼악사터[三嶽寺址]가 있다. 일반 등산코스는 등선폭포에서 흥국사를 거쳐 삼악산의 정상에 이른 뒤 다시 능선을 따라 덕두원(德斗院)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대표적이다.(다음 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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