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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화석 복원

공룡우표매니아 2012. 5. 19. 05:00

공룡의 화석 복원

 

 

선사시대 생명체의 증거는 시간이 흐르면서 광물이되어 화석이 된 동물의 유해에서 찾아볼 수 있다.대부분의 동물 화석은 물속이나 그 근처에서 죽은 생명체의 것들이다. 동물이 죽은 유해 위에 퇴적물이 빨리 덮어 공기와 물을 차단함으로서 정상적인 부패 과정이 저지되어 화석화가 이루워 진다. 시간이 흐르면 유해를 덮은 퇴적물에 있는 미네랄이 뼈와 다른 조직에 스며들어 원래의 물질을 대체한다. 부드러운 조직들은 대개 화석화 과정이 시작되기 전에 부패하기 때문에 해파리나 벌레처럼 몸체가 부드러운 동물들은 일반적으로 화석화가 잘 되지않는다. 암석층에서 발견된 공룡의 골격화석을 발굴해 공룡이 살아 있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일은 고생물학자들에게 있어서 몸시 중요한 과정이다. 이 작업은 화석 속에 숨어 있는 증거들을 활용하고 오늘날 동물들과 비교하는 작업인데, 단순히 골격을 맞추워 세우는 일에서 한발 더 나아간 일이기도 하다.

 

단순히 골격을 맞추워 세우는 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살을 붙여 살아있을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하는것이 복원이다.

 

공룡의 골격을 한테 모아 조립하려면 수 많은 추리 작업이 필요하다. 고생물학자들이 발견해 낸 뼈들은 전체 골격의 20%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때에는 이보다 적은 량의 뼈가 발견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골격 중 빠진 부분의 뼈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내는 일이다. 만약 작업 중인 뼈가 이미 발견된 적이 있는 것이라면 골격 별로 빠짐 부분의 뼈를 비교해 전체 모습을 맞추워 나갈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빠진 부분의 뼈와 비슷한 모양의 뼈를 만들면 된다. 공룡의 뼈를 맞춘 뒤에는 그 위에 근육을 덧붙인다. 이 과정을 거치면 공룡이 살아 있을 당시의 모습을 보다 현실감 있게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때 오늘날 동물들의 근육을 참고하기도 한다. 가끔은 화석 뼈 위에 근육이 붙어 있었던 흔적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고생물학자들은 근육의 크기와 생김새 등을 보다 정확히 알 수 있다. 1853년 화가이며 조각가인 워터하우스 호킨스(Benjamin Waterhouse Hawkins)가 해부학자 오웬(Richard Owwn)의 지도를 받아 이구아노돈(Iguanodon)의 복원모형을 만들어 수정궁 정원에 세웠는데, 이 공룡의 복원이 크게 잘못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은 1877년 벨기에의 한 탄광에서 이구아노돈의 완벽한 골격 화석이 발견된 후였다.

                                     워터하우스 호킨스와 오웬이 복원 수정궁에 전시된 이구아노돈(Iguanodon)

 

아주 드믄 일이기는 하지만 공룡 화석 가운데 피부나 피부의 자국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라면 공룡의 피부가 어떤 질감이었는지 깃털은 있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피부의 색깔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공룡의 피부를 재현할 때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공룡에 관한 이런저런 가설은 새로운 증거가 발견될 때마다 끊임없이 바뀔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흔히 공룡의 콧구멍은 전체 주둥이의 윗쪽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허지만 새로운 연구 결과 여러 종류의 공룡이 주둥이와 좀더 가까운 곳에 콧구멍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 커다란 용각류들이 목을 꼿꼿하게 세우고 생활 했다는 설도 최근에 목을 꼿꼿이 들 수 없었다는 연구 결과로 수평을 이루는 것으로 수정 되었고, 공룡들의 꼬리도 땅에 닿았다는 설에서 꼬리를 높이 쳐들고 다녔다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와 같은 발견과 연구로 인해오늘날 과학자들은 공룡이 어떻게 숨을 쉬었고 어떻게 냄새를 맞았는지 먹이는 어떻게 먹었으며 고리의 역활은 무엇이였는지 보다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벨지움에서 발견된 완벽한 화석         두발로 섯을때를 복원 한것                네발로 걸을때의 이구아노돈

 

자료출처 : 공룡의 세계(청솔). 화석 사라진 흔적들(디스커버리).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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