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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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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라기의 공룡무덤

공룡우표매니아 2012. 4. 30. 05:00

쥐라기의 공룡무덤

 

 

미국 콜로라도 주와 유타 주에 걸쳐있는 공룡화석국립기념지는 세계에서 쥐라기 후기 화석이 가장 다양하게 발견된 곳이다. 수백전에 달하는 용각류(Sauropoda) 공룡의 뼈가 발견되었고 여러점의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화석과 보존 상태가 좋은 수각류(Theropoda) 골격을 포함해 다수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곳에서 발견된 용각류는 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 바로사우루스(Barosaurus).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 디플로도쿠스(Diplodocus).등 총 네종류이다. 이중에서  디플로도쿠스는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중에서 가장 몸 길이가 긴 종류중 하나이다.꼬리 길이만 무려 14m나 된다. 커다란 꼬리뼈는 속이 비어 있어 상대적으로 가볍다. 그래서 디플로도쿠스는 걸을 때 꼬리를 위로 세우고 다녔다. 이와같은 사실은 발자국 화석을 분석한 결과 발자국만 있고 꼬리가 끌린 자국이 없다는 점에서 추론해 낸 것이다.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쥐라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흔한 육식 공룡은 알로사우루스(Allosaurus)였다. 70여개의 날카로운 톱니 모양의 이빨이 있는 거의 완벽한 모양을 한 알로사우루스의 두개골이 이 기념지에서 발견되었다. 이 육식 공룡은 날카로운 이빨을 이용해 먹잇감인 초식 공룡의 살점을 쉽게 찢을 수 있었다. 두개골에는 커다란 턱 근육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입을 무척 크게 벌릴 수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또한 수많은 거대 용각류의 뼈에서 알로사우루스가 문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나운 알로사우루스가 자신보다 열 배나 큰 공룡을 공격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                바로사우루스(Barosaurus).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

스테고사우루스는 스테고사우루스 무리 중 몸집이 가장 크고 쥐라기 동안 북아메리카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초식 공룡이다. 목과 등 꼬리를 따라 큰 골판들이 두 줄로 돋아 있었던 이 공룡의 골판은 피부로 덮여 있었고 이 골판 속에는 혈관이 가득했다. 이런 이유로 이 골판은 체온을 조절하는 역활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피가 골판쪽으로 몰리면 골판은 붉은빛을 띠었을 것이다. 이 붉은 골판으로 적에게 위협을 주었으며 짝을 유인할 때도 유용하게 쓰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스테고사우루스의 꼬리 끝에는 날카롭고 큰 골침이 달려있어 육식공룡들의 공격을 방어했지만 알로사우루스같은 육식 공룡들을 이기기에는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자료출처 : 공룡의 세계(청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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