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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발견된 초식 공룡

공룡우표매니아 2011. 12. 23. 04:30

최초로 발견된 초식 공룡

 

 

이구아노돈(Iguanodon)은 최초로 발견된 공룡 가운데 하나였다. 이구아노돈의 화석은 육식 공룡인 메칼로사우루스(Megalosaurus)화석이 발견된 것과 같은 시기에 세상에 나왔다.  이빨과 약간의 뼛조각들이 처음 발견 되었고, 매우 큰 초식 파충류의 것이 분명해 보였다.  당시에 현대의 초식 파충류를 잘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고, 그에 따라 이 동물은 매우 생소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새로운 화석의 것과 꽤 유사한 형태의 이빨을 가지고 있던, 현대 남아메리카 초식 도마뱀인 이구아나(Iguana)를 대상으로 몇가지 과학적 연구가 이루워 졌다. 그 결과 이들에게 이구아노돈이라는 이름이 주워지게 되었다.  이 화석이 처음 발견된 것은,  1822년경 영국의 시골 의사인 기데온 먼텔(Gideon Mantell)과 그의 아내 메리가 켄트 지방에서 발견했다.  당시 다른 과학자들은 이 뼈들이 물고기나 하마의 이빨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먼텔은 이 이빨이 현대의 이구아나 도마뱀과 같은 초식 파충류의 것임을 알게되었고, 오랜 연구끝에 이구아노돈이란 이름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구아노돈(Iguanodon)

이구아노돈에 관한 현대의 해석은 이러하다. 다 자란 이구아노돈은 뒷다리에만 의존해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는 몸이 너무 무거웠고, 그에따라 대부분의 시간을 네다리로 걸어 다녔다.  이구아노돈이 발견된 뒤로, 과학자들은 더욱더 많은 가까운 친척 관계의  이구아 노돈류(Iguanodonidae) 공룡들을 발견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무타부라사우루스(Muttaburrasaurus)는 약간 더 작고 높이 솟은 콧날을 가지고 있었고, 아메리카의 테논토사우루스(Tenontosaurus)는 특별히 긴 꼬리를 가지고 있었다. 이 무리의 가장 원시적인 구성원은 아르헨티나의 카스파리니사우라(Gasparinissaura)였다. 이 공룡은 칠면조 크기밖에 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백악기에 살았다.

                              

                  이구아노돈(Iguanodon)       무타부라사우루스(Muttaburrasaurus)  테논토사우루스(Tenontosaurus)

 

이구아노돈은 백악기 초기 북유럽에 서식했다.  현대 종과 똑같이 자라던 무릎 깊이의 붉은 속새 식물의 서식지 같은, 늪과 같은 장소들을 무리지어 지나갔다.  이 무리들은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 하면서 이런 속새 식물들을 뜯어 먹었을 것이다.  이구아노돈류의 한종인  오우라노사우루스(Ouranosaurus)는 그 등뼈를 따라 일종의 사립문 모양을 한 높다란 돌기가 배열되어 있다.  백악기 동안 뜨겁고 메마른 북아프리카에 살았던 이 공룡에게는 그런  지느러미(돌기)가 따뜻한  태양과 시원한 바람에 혈관을  노출 시킴으로서 자신의 체온을 조절하는 역활을 했을 것이다.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 살았던 육식 공룡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도 지느러미가 있었다. 또다른 이론은 이 돌기들이 오늘날의 낙타가 가지고 있는 것처럼 지방질의 혹을 지탱했다는 것이다.

                             

                             오우라노사우루스(Ouranosaurus)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참고자료 ; 공룡박사와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백과사전(비룡소), 공룡대탐험(사이언스북)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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