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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류(Sauropoda)의 최후

공룡우표매니아 2011. 12. 27. 04:30

용각류(Sauropoda)의 최후

 

 

용각류(사우로포드류)는 쥐라기 후기에 가장 번성 하고 널리 퍼져 살았다.  그러나 시대가 쥐라기로부터 백악기로 넘어가자, 초목이 바뀌고 대륙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른 공룡들이 두두러지게 나타나기 시작 했으며.  용각류들은 완전히 다른 초식 공룡 무리가 진화 하면서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 했다.   몇몇 장소에서는 용각류들이 여전히 번성 하였는데, 이것은 어떤 환경에서는 기존의 초목이 계속 무성하게 자라거나, 이들이 사는 곳이 새로운 공룡들이 미치지 못한 고립된 대륙이기 때문이었다. 새로운 공룡 유형들이 널리 퍼지기는 했지만, 공룡 시대가 끝나기 직전까지 살아남은 용각류들이 있었다.   후기의 용각류들은 갑옷을 입고 있었을뿐 아니라, 몇몇은 이상한 가시와 주름장식 또한 갖고 있었다. 백악기 초기 아르헨티나의 아마르가사우루스(Amargasaurus)는 목을 따라 두 줄로 가시가 나 있었고, 등을 따라 지느러미가 높게 솟아 있었다.  백악기 남아메리카에서는 별난 용각류들이 서서히 진화해 갔는데, 그 시기에는 그 곳이 섬 대륙이었기 때문이다. 즉 독자적인 방향으로 진화가 진행된 것이다.

아마르가사우루스(Amargasaurus)

 

용각류(Sauropoda) 가운데  백악기까지  살아남은 공룡으로는  아르헨티나의  살타사우루스(Saltasaurus)나, 프랑스의 암펠로사우루스(Ampelosaurus) 같은  티타노사우루스(Titanosaurus)류가 가장  성공적이었을 것이다.  그 이름과는 달리, 몸길이 12m정도의  티타노사우루스들은 다른 용각류에 비해 특별히 크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 적어도 몇몇   티타노사우루스류들은 등에 갑옷을 두루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갑옷이 방어를 위한것이 아닐 수 있지만, 게 등의 껍데기처럼 등뼈를 단단하게 해 자기 몸무게를 감당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티타노사우루스류의 등에 있는딱딱한 갑옷의 일부가 발견된 것은 1890년 마다가스카르에서 였다. 한 고생물 학자가 이들의 존재를 처음으로 증명해 냈지만, 아무도 그것을 믿지 않았다. 그 때까지 갑옷으로 덮인 용각류는 세상에 알려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1970년대 아르헨티나에서 갑옷을 입은 티타노사우루스류들이 발견되고,   1990년대 마다가스카르에서 갑옷을 입은 좀더 완벽한 형태의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이 발견되고 나서야 이 과학자의 이론은 사실로 인정받게 되었다.

                      

               살타사우루스(Saltasaurus)     아마르가사우루스(Amargasaurus)       티타노사우루스(Titanosaurus)

 

오늘날까지발견된 가징 무거눈 공룡은 아르젠티노사우루스(Argentinosaurus)다. 여섯 개의 척추뼈,  엉덩이와 가슴 쪽에 있는 일부 뼈와 다리뼈 하나가 발견된 것이 전부이지만, 그 다리뼈 높이가 성인 남자만 했다. 이로부터 이 동물이 몸길이 약 27m에 55톤의 몸무게가 나간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안테사우루스류(Andesaurid)라는 새로운 분류가 이 공룡을 위해 만들어졌다. 몇몇 초기 모리슨층 용각류와 마찬가지로, 아르젠티노사우루스는 가는 뼈 지지대와 판들로 이루워지고 그 사이에 큰 공간들이 있는 척추뼈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강하지만 가벼운 구조로, 이렇듯 거대한 동물에게는 필수적인 것이다.

아르젠티노사우루스(Argentinosaurus)

 

자료출처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백과사전(물구나무. 비룡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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