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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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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Dragon) 과 공룡(Dinosaur)

공룡우표매니아 2011. 12. 26. 04:30

용(Dragon)  공룡(Dinosaur)

 

 

멸종한 공룡의 화석 뼈와 이빨의 기원과 정체는 오랫동안 수수께끼에 덮여 있었지만, 사람들은 이들 먼 옛날의 동물에 큰 흥미를 보였다. 초창기에 많은 학자들은 공룡이나 매머드 같은 옛날 동물의 잔해를 거인의 뼈나 신비로운 괴물의 뼈라고 믿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화석들이 노아의 홍수 때 죽은 동물이라고 생각했다. 과학자들이 오늘날 살고 있는 생물과 아주 다른 화석이 오래 전에 멸종한 동식물의 잔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200년도 채 안 된다. 공룡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중국에 남아 있다. 많은 책에서 뼈 화석이 언급돼 있는데, 1700년 전에 기록된 것도 있다. 중국인들은 땅 속에서 발견되는 거대한 뼈들을 용(Dragon)의 잔해라고 생각했다. 또 이 용뼈에 마법의 효능이 있다고 믿었으며, 때로는 뼈를 갈아 전통 약재로 애용하기도 했다.

       

                    매머드                                용(Dragon)                                 공룡(Dinosaur)

 

몸과 머리는 사자에 독수리 날개와 발톱을 가진 전설의 동물, 그리핀에 관한 이야기는 아마도 공룡 화석을 보고서 생겨났을 것이다. 2500년 전,  중앙아시아에서 온 종족이 그리스인과 처음 만날 때, 그들은 사막에 살면서 금괴를 지킨다는 무서운 괴물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전설은  몽골의 고비 사막에서 흔히 발견되는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의 골격에서 유래했을 것이다.  그 거대한 주둥이는 독수리의 부리로 쉽게 오해할 수 있고, 이 공룡의 이상한 모습은 보는 사람에게 두려움을 불러 일으켰을 것이다. 로버트 풀롯이라는 영국인은 1677년에 옥스포드셔의 자연사에 관해 쓴 책에서 최초로 공룡 뼈를 그림으로 그렸다. 그 당시 사람들은 그 뼈를 로마인이 영국으로 가져온 코끼리 뼈라고 생각 했다가 나중에는 거인의 뼈라고 생각했다.  유감스럽게도 이 뼈는 사라지고 말았지만, 풀롯의 그림과 설명으로 추측해 본다면, 그것은 거대한 육식 공룡의 대퇴골 일부로 생각된다.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옥스포드의 괴짜 지질학자인  월리엄 버클랜드(William Buckland 1748 ~ 1856)는 처음으로 공룡을 기술하고 이름을 붙인 사람이다. 1815년, 옥스포드 근처의 스톤필드 석회암 채석장에서 거대한 파충류 화석 뼈가 발견 되었는데,  이 뼈가 연구를 위해 버클랜드의 손에 들어갔다. 1824년, 버클랜드는 이 공룡에게 메칼로사우루스(Megalosaurus : 거대한 도마뱀)란 이름을 붙이고, 이 동물이 거대한 육식 도마뱀이라고 결론 지었다. 버클랜드가 공룡을 세상에 알린 최초의 학자이면서도, 학술적으로 최초라는 명에는 기디언 먼텔(Gideon Mantel 1790 ~ 1852)에게 돌아갔다. 먼텔의 이구아노돈(Iguanodon)은 1825년, 거대한 초식 도마뱀으로 발표 되었다. 또 공룡이란 이름은 이보다 훨씬 늦은 1842년, 오원(Richard Owen 1804 ~1892)의 논문에서 공룡(Dinosaur. : 무서운 도마뱀)이란 이름이 탄생 되었다.

                                                   

    월리엄 버클랜드(William Buckland)      메칼로사우루스(Megalosaurus)              리차드 오원(Richard Owen)

 

참고자료 : 공룡의세계(다림), 공룡백과사전(비룡소, 물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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