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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룡 (Pterosaur)

졸른호펜의 익룡(Pterosaur)화석

공룡우표매니아 2011. 11. 9. 04:30

졸른호펜의 익룡(Pterosaur)화석

 

 

독일 남부의 졸로호펜에서 귀중한 매장물들이 나왔다. 유기체의 가장 섬세한 부분 하나 하나까지 잘 볼 수 있는 화석들이 나온 것이다. 암석은 매우 고운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산소가 전혀 들어갈 수 없는 상태에서 형성되어서 더 이상의 부패가 일어날 수 없었다. 지질학자들은 이런 상태를  라거스태튼{(화석) 저장소라는 의미의 독일어}이라 불렀다.  이와 같은 장소는 오직 열두 곳 정도만  알려져 있는데, 사람들은 졸른호펜이 전세계에서 최상이라고 본다.

                                       졸로호펜에서 발견된 프테로닥틸루스(Pterodactylus) 화석

 

로마인들은 타일과 포석(포장용 돌)을 만들기 위해 졸른호펜 채석장으로부터 고운 석회암을 채석했다.  18세기에는 인쇄에 매우 이상적으로 쓰이는 입자가 고운 암석층이 발견되었고, 이로써 채석 작업이 급속도로 확장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익룡뿐 아니라 초기의 조류, 작은 공룡, 도마뱀, 엄청난 해양 동물의 화석들이 쏟아져 나왔다. 졸른호펜이 화석으로 유명하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가치가 있는 뼈대를 찾기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암석을 제거해야 한다.

                                               졸로호펜에서 발견된 시조새(Archaeopteryx)

 

졸른호펜에서 발견된 많은 익룡 화석에는 머리가 없다. 그럴듯한 이유는 익룡이 죽었을 때 테티스해 북부 가장자리를 따라있는 얕은 물로 떨어졌을 것이라는 것이다. 익룡이 떨어졌을 때, 그들의 몸은 매우 가벼워서 물위에 한동안 떠 있었다. 물위에 떠 있는동안 그들의 몸은 부패하기 시작했고, 가장 무거운 부분인 머리가 먼저 떨어졌다.  결국 머리가 떨어진 후에 익룡 몸체의 나머지는 석호에 떨어져 바닥에 가라앉게 되고, 거기서 곧바로 고운 침전물에 묻혔기 때문이다.

                                 

                                                     발견된 화석에 의해 복원된 프테로닥틸루스와 시조새 모습

 

참고 자료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망치를든 지질학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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