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 T 경계(K-T boundary)의 비밀

K - T 경계(K-T  boundary)의 비밀

 

 

헬 크릭 층군은 백악기 말에 형성된 퇴적물로서 미국의 몬태나,  와이오밍, 다코타의 경계에 위치한다. 19세기 말에 발견된 이래로 이 층군에서는 상당 수의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화석을 비롯해 풍부한 공룡 화석 자원이 발굴되었다. 1902년에서 1908년 사이에 고생물학자 바넘 브라운(Barnum  Brown 1879 ~ 1968)은 두 개의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화석을 발견했는데, 이들은 곧 카네기 박물관과 아메리칸박물관에 전시되어 그에게 명성을 안겨다 주웠다. 하지만 최근 헬 크릭은 또 다른 이유로 유용해졌다.  이 층군은 중생대가 끝나는 시점과 현재의 신생대가 시닥되는 시점 사이의 기간인 "K - T 경계(K-T  boundary)" 라는 시기의 공룡들이 들어 있는 유일한 화석층인 것이다. 이 층군의 상당 구간은 두께가 100m 이상이며, 맨 위의 몇 m는 현생인 신생대에 형성되었다.  이 경계층의 표본을 조사한 결과 이리듐과 충격을 받은 석영 결정체가 발견되었다. 이것은 이 지역에 운석 충돌의 영향이 미쳤다는 점을 시사한다.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바넘 브라운(Barnum  Brown)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많은 과학자들은 또 다른 유형의 멸종 요인이 작용하고 있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운석 충돌의 순간까지 남아 있었던 공룡과 식물의 유형과 수를 조사해 왔다. 허지만 불행이도, 암석에서 구분할 수 있는 가장 짧은 시기로 지질학적 시간을 나눈다고 해로50만 년이라서, 어떤 특정 종이 번성했거나 혹은 특별한 사건이 일어났던 그 순간을 정확히 지적해 내기는 어렵다. 고생물학자들이 헬 크릭 층군에서 좌골을 발견해 냄으로서,  티라노사우루스가 최후의 장대한 공룡들 중 하나였다는 것이 확실해 졌다.  또한 이 암석층에는 이 생물들을 모두 사라지게 했던 멸종의 증거도 들어있다.

               

                                      식물 화석에는 운석에 위해 파괴된 건강한 땅이 나타나 있다. 

 

식물 화석에는 운석에 위해 파괴된 건강한 땅이 나타나 있다.   운석 충돌의 즉각적인 여파 중에는 상처 입은 지구를 온통 뒤덮은 양치류의 전성 시기가 있다. 공룡 화석 들에는 운석 충돌  전에  공룡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었다는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허지만 트리케라톱스와 에드몬토우루스(Edmontosaurua)와 같은 한두 종이 매우 흔한 상태로 다양성은덜했기 때문에,  무언가 심각하게 잘못되어 가고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 경계 층 위에서 약간의 공룡 화석들이 발견 되었지만,  이들은 지면 밖으로 나와 침식 되었다가 좀 더 근래의 흙 속에 다시 퇴적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헬 크릭의 메시지는 분명해 진다.  이 경계 전에는 흔했던 거대한 파충류들이  경계 이후에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이다.

에드몬토사우루스(Edmontosaurua)

자료출처 : 공룡대탐험(사이언스 북스).화석, 지질학 이야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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