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각류(Theropoda)의 테타누라(Tetanura)

수각류(Theropoda)의  테타누라(Tetanura)

                                                            (육식 공룡 중 뻣뻣한 꼬리를 가진 종)

 

 

후에 등장한 수각류(Theropoda)는 대부분 뻣뻣한 꼬리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테타누라(Tetanura)류이다. 초기의 수각류는, 넓적다리 뼈에서 꼬리 중간 부위까지 근육이 연결되어 있어 걸을 때 꼬리가 좌우로 흥들렸다. 테타누라는 이 근육을 더 짧게 진화시킴으로써 꼬리 끝부분이 덜 움직이게 되었다. 시간이 흐름으로서 일부 테타누라는 꼬리가 없어지기도 했다. 테타누라의 머리뼈는 케라토사우루스류(Ceratosauridae)의 머리뼈보다 덜 단단하며, 턱에는 눈 앞쪽으로만 이빨이 있었고, 앞발에는 발가락이 3개뿐이었다. 최초로 알려진 테타누라로 는 에우스트렙토스폰틸루스(Eustreptospondylus), 메칼로사우루스(Megalosaurus)가 있다. 이 중간 크기에서 커다란 크기의 몸집을 가진 수각류는 대부분 쥐라기 초기에서 백악기 전기에 이르는 시대의 단편적인 화석을 통해 알려졌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서 새로이 발견된 커다란 수각류의 화석을 통해 초기 테타누라 수각류의 종이 다양했음을 알 수 있다.

                   

           케라토사우루스류(Ceratosauridae)               에우스트렙토스폰틸루스         메칼로사우루스(Megalosaurus)

길이가 9m인 아프로베나토르는 몸이 가볍고 움직임이 빠른 공룡으로, 길이 5Cm의 칼날 같은 이빨과 날카로운 갈고리 모양의 발톱을 가졌다. 조바리아(Jobaria)라고 불리는 어린 용각류(Sauropoda)의 갈비뼈에서 발견된 이빨 자국 화석을 통해 아프로베나토르(Afro-venator)가 용각류를 잡아 먹었음을 알 수 있다. 1994년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된 아프로베나토르의 화석은 이 원시 테타누라 에우스트랩토스폰틸루스가 유럽에서 번성했던 시기보다 3500만 년이나 후인 백악기 초기에도 여전히 아프리카에서 번성했음을 보여 준다. 에우스트랩토스폰틸루스는 1억 7000만 년 전에 영국에서 살았던 초기 테타누라이다. 이 공룡은 최고 길이가 7m까지 자랐다. 이러한 크기나 긴 꼬리, 길고 두꺼운 다리에도 불구하고, 이 공룡의 몸집은 가벼웠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이 수각류는 네발로 걷는 초식 공룡을 잡아먹었을 것이다. 여기에는 판이 있는 렉소비사우루스(Lexovisaurus)나 갑옷을 두른 사르콜레스테스(Sarcolestes). 심지어는 거대한 용각류 케티오사우루스(Cetiosaurus)가 포함되었을 것이다.

             

                                          조바리아(Jobaria) 3D우표임.                아프로베나토르(Afrovenator)

 

1824년에 영국의 과학자 월리엄 버클랜드(Wliliam Buckland 1784 ~ 1856)는 아래턱 조각만 쥐라기 중기에 살았던 메칼로사우루스의 존재를 설명했다. 메칼로사우루스는 에우스트렙토스폰틸루스보다 더 컸으며, 커다란 머리와 두꺼운 목, 짧고  튼튼한 앞발, 기다랗고 힘쎈 다리를 가졌다. 네발에 있는 3개의 주된 발가락에는 길고 날카로운 발톱이 나 있었다. 처음으로 발견된 메칼로사우루스의 턱은 커다랗게 구부러진 이빨로 무장되어 있었다. 이 턱뼈는 심지어 오래된 이빨이 빠진 자리에 새 이빨이 자라기 시작하는 것까지 보요 준다. 이빨은 메칼로사우루스가 먹이를 물 때 가꿈씩 빠지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전체 골격이 발견되지 않아 자세한 사항은 추측에 따를 뿐이다. 이 공룡의 화석은 영국과 프랑스 포루투칼에서 발견되었다.

                  

                     월리엄 버클랜드(Wliliam Buckland 1784 ~ 1856)                     메칼로사우루스(Megalosaurus)

자료출처 : 공룡대백과사전 (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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