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로사우루스(Tylosaurus)
이 커더란 바다 도마뱀(해양 파충류)는 모사사우루스과(Mosasauridae)중에서도 나중에 등장한 동물로 무시무시한 포식자였다. 백악기 후기(약 8.500 만 ~ 7.800만 년 전)에 살았던 이 해양파충류는 몸 길이 약 11m ~ 16m. 몸 무게 약 2 ~ 7톤이나 되는 당시 북아메리카 바다에 존재했던 가장 무서운 포식자였다. 지금의 백상아리처럼 먹을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잡아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해양파충류의 화석에서는 파충류와 같은 비늘이 관찰되기도 했는데, 비늘의 크기가 매우 작고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어 아마도 물속에서 잘 움직이기 위해 피부 표면이 매끈하게 위한 것이 아니였을까 짐작하고 있다. 틸로사우루스는 1869년 코프(Edward Drinker Cope 1840 ~ 1897)에 의해 임시로 매크로사우루스(Macrosaurus)라고 처음 명명되었다가 1872년 경쟁자인 미국의 고생물 학자 마쉬(Othniel Charles Marsh 1831 ~ 1899)에 의해 틸로사우루스로 정식 명명되었다. 1911년에는 이전에 발견된 화석들보다 크기가 훨씬 큰 뼈 화석들이발견되었다. 1918년에는 몸속에 플레시오사우루스류(Plesiosauoids)의 뼈대를 가지고 있는 틸로사우루스의 뼈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다.
틸로사우루스(Tylosaurus)
틸로사우루스는 아래위 턱에 각각 24개가 넘는 원뿔 모양의 날카로운 이빨들을 가지고 있다. 다만 다른 모사사우루스류들과는 달리 주둥이의 가장 끝 부분에는 이빨이 없다. 지느러미 역활을 하는 앞발과 뒷발은 크기가 작은 편이지만 폭이 매우 넓어서 마치 배를 나아가게하는 노처럼 생겼다. 또 뼈에 빈 공간이 많아서 크기에 비해 몸이 매우 가벼웠다. 이것은 물 위에 뜨기 위한 신체적인 특징이라고 생각된다. 허지만 틸로사우루스는 물속에서 아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동물은 아니었을 것이다. 주로 숨어 있다가 먹이가 가까이 오면 순식간에 낚아채듯이 사냥했을 거이다. 틸로사우루스를 비롯한 모사사우루스류의 수장룡들은 턱을 지금의 뱀처럼 크고 유연하게 벌릴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지신의 입 크기보다 더 큰 먹이도 삼킬 수 있었을 것이다.
모사사우루스(Mosasaurus) 코프(Edward Drinker Cope) 마쉬(Othniel Charles Marsh) 플레시오사우루스
틸로사우루스의 골격 화석들이 발견된 퇴적 지형과 암석들의 특징을 보면 그들이 대부분 해안가에서 가까운 얕은 물에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허지만 상당히 깊은 물에서도 살았다는 증거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는 길이가 매우 긴 해양 파충류였음에도 불구하고 덩치가 큰 동물들을 공격하기는 힘들었다. 반면 틸로사우루스는 그 어떠한 동물도 공격할 수 있는 거대한 해양 파충류였다. 백악기 후기에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류(Tyrannosauridae)가 북아메리카 대륙의 육지에서 최강의 포식자였다면 바다에서는 틸로사우루스와 같은 크기가 큰 모사사우루스류의 수장룡들이 최강의 포식자였을 것이다.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
참고도서 :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한반도의 공룡대백과(킨더 주니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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