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어룡 (Ichthyosaurs)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

공룡우표매니아 2011. 2. 8. 05:24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

 

 

백악기에 살았던 대표적인 수장룡 엘라스모사우루스는 수장룡 중에서 몸과 목이 가장 긴 해양파충류로 목의 길이는 몸 길이의 반을 넘는 8m 이고, 목뼈는 자그마치 75개나 되어 목만 보았을 때는 마치 뱀과 겉다. (목의 길이와 목뼈의 수량은 자료에 따라 차이가 있다. 목의 길이를 5m로 목뼈의 수를 71개로 소개하는 자료도 있다) 이들의 몸 길이는 약 13 ~ 15m로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마우이사우루스(Mauisaurus : 몸 길이가 20m에 이름)다음으로 가장 긴 해양파충류이다. 이 해양파충류는 1868년 미국의 공룡 학자이자 화석 발굴가인 코프(Edward Drinker Cope 1840 ~ 1897)가 붙인 이름으로 학명은 리본 도마뱀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당시에는 엘라스모사우루스의 머리를 꼬리 끝에 놓고는 목 부분을 엄청나게 긴 꼬리라고 잘못 해석해 경쟁자인 마쉬(Othniel Charles Marsh 1831 ~ 1899)에게 핀잔을 받은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가 되었다. 에라스모사우루스는 그 이후로도 미국의 여러 지역에서 뼈 화석의 일부가 발견되었다. 그런데 엘라스모사우루스처럼 목이 긴 플레시오사우루스류(Plesiosaurods) 수장룡들이 목을 어떻게 가누고 어떻게 움직였는지는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그들의 머리와 목을 물 밖으로 내밀어서 높이 들어 올리지는 못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마쉬(Othniel Charles Marsh) 와 코프(Edward Drinker Cope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는 주로 떼를 지어 다니는 작은 물고기를 사냥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커다란 머리와 강한 턱을 갖춘 모사사우루스류(Mosasaurus)나 플레시오사우루스류의 경우 물속에서는 덩치가 큰 동물들도 잡아먹었을 것이다. 허지만 엘라스모사우루스는 머리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아무리 물속이라도 커다란 동물을 잡아먹을 수는 없었다. 사냔을 할 때는 먼저 물고기 떼 아래쪽에 자리를 잡고 몸을 숨겼을 것이다. 그리고 긴 목을 이용하여 천천히 움직이면서 날카로운 이빨로 무장된 턱 쪽으로 가까이 오는 물고기들을 잡아먹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엘라스모사우루스의 머리뼈 구조를 보면 시선이 어느 정도 앞쪽을 향햐면서 입체적으로 거리를 가늠할 수있는뛰어난 시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플레시오사우루스류(Plesiosaurods)    마우이사우루스(Mauisaurus)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

플레시오사우루스류들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중기 때 최초로 등장해 쥐라기 때 크게 번서하였고 백악기 때는 뚜렷하게 감소했다. 허지만 엘라스모사우루스는 백악기 말까지 생존했던 바다 파충류 무리이다. 그럼에도 중생대 이후에 살았던 플레시오사우루스류의 화석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세계각지의커다란 강이나 호수 등에서는 플레시오사우루스류를 목격했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지기도 한다. 허지만 아직까지 플레시오사우루스류가 살아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 설령 진짜 존재한다 하더라도 중생대에 서식했던 바다 파충류들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동물일 것이다.

                                                                                      모사사우루스류(Mosasaurus)

 

참고도서 : 책속의 공룡박물관(은하수미디어).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한반도의 공룡대백과(킨더 주니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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