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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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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공룡들(Ceratopsia : 각룡류) 1.

공룡우표매니아 2011. 1. 27. 05:42

공룡들(Ceratopsia : 각룡류) 1.

 

 

각룡류(Ceratopsia : 뿔룡류)에 속하는 공룡들은 모두 화려하고 큰 프릴(Fril : 머리 뼈 중 정수리 뼈가 머리 뒤와 위쪽으로 확장되어 커다란 골판을 형성한 것)과  날카로운 뿔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허지만 각룡류에 속하면서 뿔이 없는 공룡이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이다. 각룡류가 인기가 있는 것은 프릴의 가장자리에 화려한 침(뿔)으로 꾸민 커다란 프릴과두껍고 화려한 뿔로 요란스럽게 장식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뿔이 클 수록 더 강해보여 인기가 좋은 것이다.

뿔 공룡들(Ceratopsia)

세계에서 발행된 공룡 우표들 중 뿔룡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큰 것도 이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쩌면 무장이 완벽해 보이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뿔이 없는 프로토케라톱스가 인기가 있는 것은 귀염게 보이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프로토케라톱스는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공룡이지만 다른 뿔 공룡들에 비해 원시적인 형태의 특징들이 보이는 공룡이기 때문에 뿔 공룡들의 진화와 형태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 특히 여러 연령대에 해당하는 다양한 크기의 화석들이 많이 발견되어 있다. 이 공룡의 이름이 최초로 뿔 달린 얼굴 이라는 의미인 것으로 보아도 뿔룡들의 진화에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

뿔공룡들이 백악기 때 아시아 북반구와 북아메리카에서 번성했던 공룡 무리라는 사실은 뿔 공룡들의 화석이 발견된 지역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특히 인롱(Yinlong)같은 가장 원시적인 뿔 공룡들은 쥐라기 말기에 지금의 중국에서 등장했다. 이는 뿔 공룡들의 조상이 쥐라기 후기에 아시아에서 최초로 등장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1923년 발견된 뿔도 커다란 프릴도 없는 뿔룡인 프시타고사우루스(Psittacosaurus)도 중국과 몽고에서 발견 되었다.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처럼 커다란 프릴과 불로 무장된 가장 진화되고 덩치가 큰 뿔 공룡들은 북아메리카의 서부와 서북부 지역에서만 발견되고 있다. 이는 아시아에서 등장한 뿔 공룡들 가운데 그곳에서 계속 머무는 종(Species)들은 백악기 말까지 형태가 크게 변하지 않고 진화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반면 북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간 종들은 덩치가 더 커지고 무장도 철저하게 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그곳에 아시아에서 발견된 종들보다 더 큰 포식 공룡들이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프시타고사우루스(Psittacosaurus)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참고도서 : 자연학습도감 공룡, 책속의 공룡박물관(은하수미디어), 한반도공룡대백과(킨더주니어), 공룡사전(황소걸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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