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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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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분류

견두류(Pachycephalsauria = 박치기 공룡)

공룡우표매니아 2010. 9. 25. 06:16

견두류(Pachycephalsauria = 박치기 공룡)

 

 

후두류라고도 불리우는 파키케팔로사우리아(Pachycephalsauria)는 '머리가 두꺼운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두꺼운 두개골 천장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두개골 천장의 두께가 25Cm나 되는 공룡도 있다. 이 무리는 식물을 먹는 초식성이고, 새와 비슷한 엉덩이뼈를 가진 조반목(Ornithischia) 공룡이다. 백악기 후기(9,750만 ~ 6,500만 년 전)에 오늘날의 북아메리카, 마다가스카르, 중국, 몽골 지역에 살았으며, 두꺼운 두개골 천장은 영역이나 짝을 놓고 머리부딪치기 경쟁을 할 때 두뇌를 보호하기 위해 발달한 것이다.  엉덩이뼈나 등뼈도 머리 부딪치기의 충격을 견딜 수 있게 튼튼해고, 몸길이는 50센티미터에서 4.6미터까지 다양한 크기이다. 팔이 짧고 길고 뻣뻣한 꼬리로 균형을 잡았으며, 몸통은 두툼한 편이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saurus)

 

공룡의 세계에서는 머리가 크다고 반드시 머리가 좋은 것은 아니였다. 특히 둥근 머리 공룡인 견두룡의 경우가 그렇다. 이 특이한 이름은 뇌를 싸고 있는 두개골이 아주 튼튼하기 때문에지어진 이름이다. 숫컷들은 지금의 양이나 염소처럼, 두개골을 이용해 박치기 싸움을 했다. 주변의 라이벌 공룡을 쫒아 버리기 위해 머리로 들여 받기도 했을 것이다. 호말로케팔레(Homalocephale) 스테고케라스(Stegoceras)는 모두 덩치가 작고, 두발로 움직였다. 초식 공룡이었던 이들은 두개골 전체가 아주 두꺼웠다. 호말로케팔레의 머리는 꼭대기가 평평한 반면, 스테고케라스는 둥글다 둘다 무리를 지어 살았고, 육식 공룡을 피해 재빨리 도망갈 수 있었다.

   

       호말로케팔레(Homalocephale)                                    스테고케라스(Stegoceras)

 

이런 이유로 이 그룹은 다시 두 무리로 나누워 지는데,  먼저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류(Pachycephalsauridae) 무리에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saurus), 스테고케라스, 프레노케팔레(Prenocephale)가 있다. 그리고 호말로케팔레류(Homalocephalidae) 에는 호말로케팔레, 완나노사우루스(Wannanosaurus)가 있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류 무리는, 호말로케팔레류 무리보다 두개골 천장이 높게 솟아 있고 두꺼워서, 충격에 잘 견딜 수 있었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saurus)                          프레노케팔레(Prenocephale)

 

참고자료 : 킹피셔의 공룡백과사전(물구나무).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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