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새끼 돌보기

공룡의 새끼 돌보기

 

 

지금까지 알려진 공룡 태아 화석은 수각류(Theropoda)인  트루돈(Troodon), 오비랍토르(Oviraptor). 테리지노사우루스(Therizinosaurus), 조각류(Ornithopoda)인 마이아사우라(Maiasaura), 그리고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된 용각류(Sauropoda)가 있다. 또 새끼의 화석도 많이 발견되어, 이 공룡들이 어떻게 자라고 발달하는지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어미가 새끼를 돌보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것을 알려준다

                   

                     트루돈(Troodon),                        오비랍토르(Oviraptor).                마이아사우라(Maiasaura)

 

마이아사우라 새끼의 뼈를 조사해 보면, 알에서 깨어날 당시 다리뼈가 완전히 성숙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다리는 매우 약해 막 부화한 새끼는 제대로 뛰거나 걸을 수 없었다. 따라서, 새끼는 첫 몇 주일 동안은 둥지 속에서 생활 했을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둥지 안에 발에 짓밟혀 깨진 알 껍대기가 많이 발견되는데서 확인할 수가 있다. 만약 새끼가 부화하자마자 곧 둥지를 떠났다면, 둥지속의 알 껍데기가 그렇게 부셔져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새끼들이 둥지에 머무는 동안 어미는 새끼에게 먹이와 물을 공급해 주고 보호했을 것이다. 막 부화한 새끼의 몸 길이는 약 30Cm였다. 그러나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몇 주 만에 1.5m로 자랐다.이제 새끼는 둥지를 떠나 무리에 합류할 수 있을 정도로 크고 튼튼해졋다.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마이아사우러(Maiasaura)

 

마이아사우라의 경우에는 어미가 새끼를 각별히 보살펴 주지만 트루돈은 부화하자마자 스스로 알아서 살아가야 한다. 트루돈의 둥지에는 흔히 부화된 알 껍데기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이러한 알들은 윗부분이 없으며(새끼가 부화할때 깨고 나와서), 밟혀 깨진 흔적도 없다. 이것은 새끼가 부화한 다음, 둥지에 오래 머무르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새끼트루돈의 다리뼈는 단단하게 잘 발달해 있으며, 새끼들은 둥지에서 나오면서 바로 먹이 사냥을 하였다. 이 작은 포식자들은 작은 동물을 잡아먹었지만, 다른 수각류나 커다란 왕도마뱀 같은 육식 동물에게 쉽게 잡혀 먹혔을 것이다. (참고 : http://blog.daum.net/yong8674/17042691 )

                   

                 갈리미무스(Gallimimus)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         프로토케라톱스의 부화(새끼)

 

자료출처 : 공룡의 세계(다림). 공룡대탐험(포토저널). 공룡백과사전(계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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