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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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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연대기

쥐라기(Jurassic Period)의 주역, 공룡 2.

공룡우표매니아 2010. 6. 1. 06:12

쥐라기(Jurassic Period)의 주역, 공룡 2.

 

 

쥐라기에는 또 다른 무리의 파충류 즉, 해양 파충류 역시 크게 번성한다. 쥐라기의 따뜻한 바다에는 크고 육중한 머리와 짧고 두꺼운 목을 가진 리오플레우로돈(Liopleurodon)과 같은 거대한 파충류들이 가득했고, 이중 이크티오사우루스(Ichthyosaurus)는 트라이아스기 후반에 나타났던 대량 멸종기에 심한 타격을 입기는 하였으나, 쥐라기로 접어들면서도 계속 생존하였으며, 중기 무렵에는 몸의 길이 15m에 이르는 큰 무리도 나타난다. 이때까지는 이크티오사우루스가 당시의 가장 큰 동물이었지만, 이후 목이 몸보다 훨씬 더 긴 수장룡인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와 적당히 긴 목을 가진  클립토클리두스(Cryptoclidus)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게 되며, 플레시오사우루스는 백악기 말 모사사우루스(Mosasaurus)와 상어에게 최강의 자리를 물려줄 때까지 크게 번성하게 된다.

                         

           리오플레우로돈(Liopleurodon)    클립토클리두스(Cryptoclidus)           모사사우루스(Mosasaurus)

 

그러나 쥐라기에 눈여겨 봐야 할 사건은 하늘을 나는 파충류 무리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화석의 기록이 명확하지는 않으나 이미 트라이아스기에도 하늘을 날아았던  파충류의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코엘루로사우라브스(Coelurosauravus)샤로뵘테릭스(Sharovipteryx) 같은 파충류들은 오늘날의 날도마뱀과 비슷한 피막을 가지고 있어서 잛은 거리를 활강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날개를 움직여서 본격적으로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익룡(Pterosaurs) 무리가 나타나는 것은 쥐라기로 접어들고 나서이다. 쥐라기에 등장한 익룡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유디모르포돈(Eudimorphodon)으로서 이들은 활강이 아닌, 제대로 된 날개짓을 통해 하늘을 날아 다닐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디모르포돈은 깃털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땅에서는 네 발로 걸어다녔다.

             

            코엘루로사우라브스                             샤로뵘테릭스(Sharovipteryx)                       유디모르포돈

 

유디모르포돈의 피막 형태의 날개는 길게 발달한 네 번째 앞 발가락에 의해 지지되고 있으며, 나머지 앞 발가락에는 발톱이 달려있었기 때문에 조류와는 분명히 구분된다. 쥐라기에 살았던 익룡들은 날개의 폭이 1m 전후였으나 백악기로 접어들면서 보다 큰 익룡들이 나타나게 된다. 조류에 대한 첫번째 화석 기록은 독일 남부 졸른호펜(Solnhofen) 지역의 석회암 지층에서 발견된 시조새(Archaeopteryx)에서 비롯된다. 시조새는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 형태를 하고 있어서 양쪽의 특징을 부분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익룡과 또 다른 점은 깃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조새가 하늘을 날았다. 아니다 활공을 했다 하는 이론은 학자들 사이에 많은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시조새(Archaeopteryx)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6억 년의 비밀(시그마그래픽).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 예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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