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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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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연대기

백악기(Cretaceous Period)의 공룡들 2.

공룡우표매니아 2010. 6. 3. 05:42

백악기(Cretaceous Period)의 공룡들 2.

 

 

백악기 지층에서는 다양하고 많은 화석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이 시기의 지층이 상대적으로 젊어서 침식이나 풍화 작용의 영향을 덜 받았으며, 7,000만 년이라는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이 시대 대륙은 판케아로부터 분리되어 오늘날과 비슷한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고, 해수면의 높이도 가장 높아졌다. 해수면의 상승과 대륙의 분리로 생겨난 새로운 바다들은 해양 생물들에게 최적의 서식 조건을 제공하게 되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해양 생물, 특히 해양 파충류들이 크게 번성하게 된다. 트라이아스기부터 나타났던 이크티오사우루스(Ichthyosaurus)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가 백악기에도 계속 생존하며 중반 무렵부터는 모사사우루스(Mosasaurus)가 바다의 제왕으로 등장한다. 모사사우루스는 당시 바다에서 가장 크고 무서운 포식자로서 몸의 길이가 17m에 몸무게 40톤에 달했다. 또한 백악기에는 길이가 3.4m나 되는 커다란 바다거북 아르켈론(Archelon)과 몸길이가 11m에 몸무게 7톤이나 되는 틸로사우루스(Tylosaurus), 10m의 크로노사우루스(Kronosaurus), 몸길이 14m의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도 살았다.

 

            모사사우루스                       아르켈론                         틸로사우루스                      크로노사우루스

 

익룡류(Pterasaur)는 백악기에 들어와서 더욱 번성한다. 몸통은 그리 크지 않았으나 날개의 폭은 크게 증가하여 7m가 넘는 종류도 나타난다. 익룡의 네 번째 앞 발가락은 기형적으로 길어져서 날개의 피막을 지지하였지만 발톱을 가지고 있는 나머지 세 개의 발가락은 다른 파충류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들은 날개와 함께 상대적으로 큰 머리와 눈, 긴주둥이, 그리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주로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았을 것으로 보인다. 익룡류는 크게 두 그룹으로 구분된다. 먼저 등장한 그룹은 끝이 다이아몬드 모양을 하고 있는 긴 꼬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쥐라기에 처음 등장한 유디모르포돈(Eudimorphodon)이 이런 그룹의 대표적인 예이다.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                           유디모르포돈(Eudimorphodon)

 

두 번째 그룹은 프테로닥틸로이드(Pterodoactyloid)이며 이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프테라노돈(Pteranodon)으로서 날개 폭이 7m에 이르렀다. 크기로 따진다면, 케찰코아틀루스(Quetzalcoatlus)가 단연 돋보인다. 이들의 날개 폭은 15m을 넘어서, 현재까지 지구 상에 살았던 하늘을 나는 척추동물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테로다우스트라(Pterodaustra)라는 익룡은 아주 특이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었다. 윗턱은 둥글고 단단한 이빨들이, 그리고 아래 턱에는 철사 다발처럼 생긴 이빨들이 빼곡히 나 있는데 이러한 형태는 호수나 강바닥을 흝으면서 먹잇감을 걸러내기에 적합한 구조엿던 것으로 보인다.

         

          프테라노돈(Pteranodon)                케찰코아틀루스(Quetzalcoatlus)          프테로다우스트라(Pterodaustra)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6억 년의 비밀(시그마그래픽).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 예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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