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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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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공룡들.

공룡우표매니아 2010. 5. 23. 06:04

아르헨티나의 공룡들.

 

 

수십 년 전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에서 중생대의 동물 화석이 발견되면서, 그 지역이 갑자기 주목받기 시작했다. 뉴켄 분지를 형성하는 퇴적물에서, 작은 크기부터 중간 크기의 파충류, 희귀한 공룡까지 새로운 화석들이 거의 완전한 형태로 발견되었다. 파충류로는 옛도마뱀인 스페노돈, 악어류, 원시적인 사지를 지닌 뱀이 있었고, 공룡으로는 거대한 몸집의 사지동물 포식자인 카르카르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 레바키사우루스(Rebbachisaurus)외에 새로운 드로마에오사우루스(Dromaeosaurus)가 발견되었다. 이밖에 부이트랩토르(Buitreraptor),  안테사우루스(Andesaurus), 아우카사우루스(Aucasaurus) 등이 발견되었다. 이 발견된 화석들에서, 당시 곤드와나와 로렌시아의 생물군이 달랐다는게 재 확인되며, 두 생물군은 백악기 내내 따로 진화되었다.

                   

 카르카르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

 

체노만조가 끝날 쯤 곤드와나에서 서식하던 공룡의 많은 종, 특히 용반류 공룡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났다. 뉴켄 분지에서 발견되는 모든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는 남아메리카에서 발생한 것으로 여겨지는 카르카르돈토사우루스군에 속한다.이 큰 포식공룡은 두개골의 길이만 1.6m에 이르렀으며, 등뼈를 따라 신경돌기가 있었고, 앞발과 뒷다리가 굵고 억센 공룡이었다. 그러나,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가 연결되어 있었지만 이 공룡들은 아프리카까지 확대되지 않았고, 약 9,000만 년 전에 멸종하였다. 부이트레랍토르는 1m 크기로, 주둥이는 강했지만 이빨이 톱니처럼 날카롭지 않았다. 곤드와나에서 서식한 드로마에오사우루스 계통에 속하며, 당시 곤드와나와 로렌시아가 분리돼 있었다는 증거역활을 하는 공룡이다. 안테사우루스는 30m까지 자라는 크고 거대한 티타노사우루스(Titanosaurus)군에 속하며, 부분적으로 발견된 뼈대로만 알려져있다. 추골마다 유난히 높은 돌기가 있었고, 돌기가 추골보다 1,5배나 컸다.

         

          드로마에오사우루스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               티타노사우루스(Titanosaurus)

 

용각류 공룡의 알둥지가 뉴켄 분지에서 수 천 점이나 발견되었다. 대부분 파괴되었지만, 놀랍게도 공룡의 배를 고스란히 보존한 알도 적잖게 발견되었다. 티타노사우루스로 확인된 그 놀라운 화석들은 듬직한 몸집의 용각류 공룡이 새끼를 어떻게 돌보았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알에서 부화하지 않은 배의 크기를 측정해본 결과에 따르면, 아기 공룡은 갓 부화되었을때 2Cm 정도였으리라 여겨진다. 반면 성체는 무려 40m까지 컸다.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공룡 중 가장 유명한 공룡은 아르젠티노사우루스(Argentinosaurus)라는 거대한 용각류 공룡이다. 이 공룡은 사지뼈도 굵었지만, 추골도 1m에 달했다. 성체의 무게는 90톤에 이르러 지상에 존재한 공룡 중 가장 컷던 것으로 여겨진다.

           

 아르젠티노사우루스(Argentinosaurus)

 

참고자료 :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 예담). 화석 지구 46억 년의 비밀(시그마그래픽)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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