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우표로 엮는공룡 백과

남극권에 살았던 공룡들

공룡우표매니아 2010. 5. 21. 06:10

남극권에 살았던 공룡들

 

 

1904년 작은 수각류(Theropoda) 공룡의 발톱이 호주의 멜보른에서 200Km 떨어진 백악기 전기의 해안 사암층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 말, " 공룡 동굴 " 이라 명명될 때까지 그곳에서 더이상의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화석이 재발견되었고, 절벽에 터널을 뚫는 과정에서 과거의 수계가 발견되고, 수천점의 뼈가 발견되넜는 데, 대부분이 작은 초식 조각류(Ornithopoda) 공룡들이었다. 이때 발견된 새로운 종(Species)의  두속인 레아엘리나사우라(Leaellynasaurus)아틀라스코포사우루스(Atlascoposaurus)인데, 레아엘리나사우라는 뼛조각 몇 개와 두개골의 일부로만 알려져 있다. 이들 공룡이 살았던 당시의 공룡 동굴은 남극권안에 자리잡고 있었다. 따라서 겨울에는 햇볓이 적고 기온이 무척 낮았다. 연간 평균기온이 -6 ~ 5도 사이였다. 따라서 공룡들이 이런 조건에서 살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공룡이 온혈동물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적지 않다.

                   

                          레아엘리나사우라(Leaellynasaurus)        아틀라스코포사우루스(Atlascoposaurus)

 

남극에 가까운 지역이었지만, 공룡은 백악기 전기에 호주에서 식물이 무성한 숲에서 어슬렁거렸다. 1억 1,700만 년 전, 수로였을 것으로 보여지는 곳에서는 크로노사우루스(Kronosaurus)와 같은 포식성 해양 파충류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이들은 먹이사슬의 최상층으로  왕처럼 군림했다. 9,900만 년 전 바다물이 빠졌고, 이때까지도 호주는 분열되어가던 곤드와나 초대륙의 일부였지만, 남극대륙과 이어져 있었다. 적지않은 강우량으로 인해 큰 강과 호수에는 거북과 같은 파충류들이 득실거거렸고, 주변은 식물이 무성해, 민미(Minmi)와 더불어 무타부라사우루스(Muttaburrasaurus) 같은 초식 공룡들이 살았다.

                   

         크로노사우루스(Kronosaurus)                        민미(Minmi)                무타부라사우루스(Muttaburrasaurus)

 

민미는 3m까지 자랐으며, 단단한 등갑을 지닌 공룡으로는 적도 남쪽에서 발견된 최초의 무장공룡이다. 연결된 뼈대가 뒤집힌채 발견되었고, 몸통은 여러줄로 돌출된 타원형 인갑으로 뒤덮였다.  어깨와 사지에도 큰 인갑이 쒸워져 있었고, 척추는 하나의 뼈로 신경돌기 좌우로 돋아 있었다, 무거운 방호판을 지탱하는 역활을 했다.  10m가지 자라는 조각류 공룡인 무타브라사우루스는 이구아노돈(Iguanodon)의 선조에 가깝다. 억센 팔과 대못같은 엄지발톱이 이부류의 특징이다. 가장 특이한 점은 주둥이에서 잘 달달되고 약간 부푼 돌기이다.

 호주의 공룡들 : a. 레아엘리나사우루스,  c, 무타부라사우루스, e.민미

 

참고자료 :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 예담). 화석 지구 46억 년의 비밀(시그마그래픽) 외.

가실때 아래 공감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