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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보고 중국의 랴오닝

공룡우표매니아 2010. 5. 18. 06:42

공룡의 보고 중국의 랴오닝

 

 

중국 북부에 위치한 랴오닝에서 발견된 백악기 전기 지층은 수십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한 곳으로 보존상태가 뛰어난 화석이 많이 발견되어 당시 생물의 다양성과 해부학적 구조 및 형태를 밝혀주고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당시 이곳에 서식하던 동식물들은 빈번하게 폭발하는 화산에 끊임없는 위협을 받았다. 화산들이 뿜어낸 독가스와 화산재에 주기적으로 많은 생물이 죽었고, 죽은 시신은 호수의 퇴적물을 비롯해 화산재에 파묻혔다. 라오닝의 화석들은 백악기 전기에 살았던 다양한 생물 세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들이다. 이는 시신들이 입자가 고운 호반과 호수바닥의 진흙에 신속히 매몰된 덕분이다. 퇴적물에는 산소 수치가 낮아 청소벌레들까지 쉽게 접근하지 못해 자연분해까지 늦추워졌고, 부드러운 조직이 적잖게 보존될 수 있었다. 특히 털과 깃털 및 단단하고 케라틴을 함유한 조직들이 잘 보존되어서 화석으로의 가치가 높은것이 되었다.

                   

     시노사우롭테릭스(Sinosauropteryx)     프시타코사우루스(Psittacosaurus)      콤푸소그나투스(Compsognathus)

 

 여기에서 발굴된 화석 중에는 새처럼 둥지를 지었던 깃털달린 공룡 시노사우롭테릭스(Sinosauropteryx)와 둥지를 지었던 공룡 프시타코사우루스(Psittacosaurus), 그리고 새로운 원시새 종류인 콘푸기우소르니스(Confuciusornis), 미크로랍토르(Microraptor)와 심지어 공룡을 잡아먹은 포유동물까지 발견되었다. 여기에서 발견된 수천 점의 화석이 공룡과 조류 간의 관계에 대한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노사우롭테릭스는 1990년대 중반에 발견된 것으로 주요한 화석 중 하나이다. 두개골이 작은 수각류(Theropoda) 공룡인 콤푸소그나투스(Compsognathus)의 두개골과 매우 흡사하지만, 두개골이 짧은 솜털 같은 깃털로 덮여 있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깃털달린 공룡의 발견은 조류와 일부 공룡이 공통된 조상에서 출발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미크로랍토르(Microraptor)   베이피아오사우루스(Beipiaosaurus)   콤푸소그나투스(Compsognathus)

 

콘푸기우소르니스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원시적인 조류 중 하나로, 부리가 달린 이 초기 조류의 표본이 랴오닝에서 수 천점이나 발견되었다. 긴 꼬리 깃털은 숫컷에게만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짜짓기할 때 사용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미크로랍토르는 7.7Cm의 크기로 다리와 팔이 깃털로 덮여있고, 활강할 수 있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공룡이며, 베이피아오사우루스(Beipiaosaurus)는 10Cm의 갈고리 발톱을 지녔으며, 초식성 생활에 적응한 깃털달린 수각류의 한 군이다. 앵무새 비슷한 각질의 부리를 가진 푸시타코사우루스 둥지를 지었을뿐만 아니라, 알이 부화한 후에도 새끼를 돌보았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화석 중에는 갓 부화한 새끼 40여마리가 득실거리는 둥지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발견되기도 했는데, 갑작스러운 재앙으로 온 가족이 몰살한 것으로 추측된다.

 시노사우롭테릭스(Sinosauropteryx)

참고자료 :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 예담). 화석 지구 46억 년의 비밀(시그마그래픽)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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