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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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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룡과 벨기에 공룡.

공룡우표매니아 2010. 5. 17. 06:15

미국의 공룡과 벨기에 공룡.

 

쥐라기 후기의 모리슨 암층에서 발견된 대형의 공룡 중, 이빨 하나의 길이가 29Cm에 이르렀던 용반류(Saurischians)에 속하는 디플로도쿠스(Diplodocus)와, 몸집은 9m로 컸지만 뇌는  무척 작았던 초식 조반류(Ornithischians)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와  같은 초식 공룡과 무섭고 잔인한 포식공룡으로 키는 12m의  알로사우루스(Allosaurus)가 있었다는 것은 앞에서 이미 언급을한 바있다. 특히 수각류(Theropoda) 알로사우루스는 모리슨 암층의 생태계에서는 최상위 포식자였으며, 강력하게 생긴 두개골과 이빨은 씹는 힘이 대단했던 공룡이다. 모리슨 암층의 초기 탐사는 당연히 공룡 발굴에 촛점이 맞추어졌기 때문에, 다른 화석들은 간과되는 경향을 띠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 화석들의 생물상과 환경에 대한 정밀한 평가가 이루워졌다.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그 결과, 콜로라도의 드라이 메사 공룡 돌산에서는 이제것 발굴한 공룡 보다 훨씬 더 큰 거대한 슈퍼사우루스(Supersaurus) 울트라사우루스(Ultrasaurus)를 비롯해 23종의 공룡 잔해가 발견되었을 뿐 아니라, 익룡과 수생 악어, 거북, 양서류와 페어류 및 다양한 작은 포유동물의 화석까지 발견되었다. 약 1억 2,000만 년 전, 현재의 벨기에 남부 베르니사르에 형성된 백악기 전기의 풍경에는 무성한 식물들이 밀림을 이루고 있었으며, 그 곳에는 조각류(Ornithopoda) 공룡인 이구아노돈(Iguanodon)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평화롭게 살든 이구아나돈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떼죽움을 당하고 말았다. 가끔 있었던 분류성 홍수가 이 동물들을 불시에 덮친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이렇게 죽은 시신이 호수로 떠내려가 깊고 차가운 바닥 퇴적물에 가라앉은 덕분에 시신들은 거의 온전한 상태로 보존될 수 있었다.

      

                                                     울트라사우루스(Ultrasaurus)

 

1878년 베르니사르에서 공룡의 뼈대들이 발견되면서, 공룡들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추정하는 데 획기적인 진전이 있었다. 완벽한 상태로 발견된 최초의 뼈대들이었기 때문이다. 11m의 뼈대가 처음으로 복원되었고, 이에따르면 캥거루처럼 선 자세였다. 그러니 이후의 조사에 따르면, 이 공룡들은 네 다리를 사용했고, 긴 꼬리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 편한대로 두발보행과 네발보행을 번갈아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구아노돈 아테르피엘덴시스(Iguanodon atherfieldensis)의 두개골은 70Cm이고, 턱과 이빨은 거친 식물을 씹는 데 적합하도록 발달해 있고, 입 안쪽에는 이빨이 없으나 대신 날카롭고 굽은 각질의 부리가 있었다. 이구아노돈 베르니사르텐시스(Iguanodon bemissartensis)는 1878년에 발견된 것으로 형태가 완전히 복원된 공룡이고, 이제까지 뿔로 여겨졌던 것은 첫번째 발가락이었음을 밝혀준 화석이다. 

         

 이구아노돈 베르니사르텐시스(Iguanodon bemissartensis)

  

(참고자료 :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 예담). 화석 지구 46억 년의 비밀(시그마그래픽) 외.)

참고 : 벨기에 공룡 글은 여기 http://blog.daum.net/yong8674/10067109  

          이구아노돈의 복원은 여기 http://blog.daum.net/yong8674/17042408  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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