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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화석

공룡우표매니아 2010. 5. 11. 06:10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화석

 

 

1947년 고생물학 역사에서 가장 눈부신 화석 발국지 중 하나가 미국 뉴멕시코주 고스트 랜치의 휘태커 채석장에서 발견되었다. 수백 점의 연결된 뼈대가 마구잡이로 뒤섞여 있었으며, 대부분이 코엘로피시스로 포식성 수각류(Theropoda)에 속한다. 이런 육식 공룡이 어떻게 한 곳에 모여 있었는가가 미스터리였다. 그들은 무엇을 먹고 어떻게 번식했을까? 그러나 알 껍질과 둥지는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번식하기 위해 모였을 가능성은 없는 듯했다. 그들에게 최후의 만찬이었을 악어의 친척인 작은 헤스페로수쿠스(Hesperosuchus)의 화석이 몇몇 동물의 뱃속 내용물에서 발견되었다.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세기사우루스를 사냥하는 코엘로피시스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헤스페로수쿠스는 과거에 어린 코엘로피시스로 여겨지며 야만적 동족 포식의 증거로 해석되었지만, 정밀한 분석 결과 진실이 밝혀졌다. 그런데 공룡의 화석이 이처럼 많이 발견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뭄으로 한꺼번에 많은 동물이 죽었을 것이라고 가정 해 볼 수 있다. 죽은 시체가 나중에 닥친 분류성 홍수로 강에 떠 밀려 들어가 하류까지 내려갔고, 결국 어디엔가 묻혔을 것이다. 허지만 초식성 동물의 화석이 없다는 점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심지어 이 지역에서 발견된 코엘로피시스가 아닌 공룡의 화석조차 대부분 작은 포식자의 화석이다.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휘태커 채석장에서는 뼈대의 구조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화석이 많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대다수의 화석을 보면 목이 뒤로 급격하게 굽은 형태를 보여주고 있어, 이는 죽움에 앞서 단발마의 고통응 겪은 듯한 자세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죽은 후에 근육이 수축된 결과일 뿐이다. 코엘로피시스의 길고 납작한 두개골은  점점 좀아져 주둥이에 이르러서는 무척 좁다. 아래턱도 무척 독특했고, 이빨의 용도가 특화된듯 크기도 달랐다. 약한 두개골이 사후에 깨져, 안타갑게도 뇌집의 구조 등에 대해서는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참고자료 :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예담). 화석 지구 46억년의 비밀(시그마프레스)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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