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공룡 발견
키르키스탄공화국 페르가나 계곡의 트라이아스기 중세 마디켄(Madygen) 층은 세계에서 곤충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암층이 있다. 먼 옛날 마디켄을 흐르던 강과 호수에는 진흙과 석탄층이 불영속적으로 형성되어 있고 그 안에서 놀라울 정도로 많은 화석들이 발견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화석은 괴상한 쌍궁형(Diapsid) 파충류인 롱기스쿼마(Longisquama)와 샤로뵙테릭스(Sharovipteryx) 이다. 둘 다 1965년에 발견되었고, 활강할 수 있는 파충류로 추정되었으나, 롱기스쿼마의 정확한 정체는 아직 풀리지 않았다. 롱기스쿼마는 10Cm의 파충류로 등이 깃털처럼 변형된 비늘로 덮여 있었다. 이로 보아 날아다녔을 것으로 추정 되었지만, 비늘을 정밀 조사한 결과, 이것이 활강하는 데 사용되었을 거라는 주장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변형된 깃털로 보인것이, 비늘이 아닌 나무잎이며, 나무잎이 화석화되는 과정에서 우연히 뼈조각이 끼어들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롱기스쿼마(Longisquama)
1950년대 말 공룡을 닮은 최초의 파충류가 발견되면서, 아르헨티나 라리호아 주와 산호안 주에 걸친 달의 계곡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제까지 사지동물의 화석의 대부분은 린코사우루스(Rhynchosaurus)와 사아노돈트(Cyanodont) 였으나, 이곳에서 발견된 두 포식 동물인 헤레라사우루스(Herrerasaurus)와 에오랍토르(Eoraptor)는 공룡을 닮은 최초의 화석이라는 점에서 중요하게 여겨졌다. 공룡의 한 갈래인 용반류로서 그들은 대략 같은 시기에 살았고, 역시 아르헨티나의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조반류(Ornithischians)와 쌍벽을 이루웠다.
샤로뵙테릭스(Sharovipteryx) 헤레라사우루스(Herrerasaurus)
헤레라사우루스는 큰 눈과 날카로운 이빨이 특징으로, 보기 드물게 긴 송곳니가 있었다. 약 4m 크기의 두발보행 공룡으로 무척 활동적인 포식자였다. 한 화석 표본의 뱃속에서는 돼지를 닮은 초식 파충류 린코사우루스가 발견되기도 했다. 에오랍토르는 1m에 불과했지만, 두발보행의 활동적인 포식자였다. 원시적인 수각류(Ceratosauria)와 한층 더 진화된 수각류(Theropoda)의 특징을 골고루 지니고 있는 공룡이다. 특히 두 화석이 발견되면서, 공룡은 단일계통, 즉 하나의 공통된 조상을 갖지만, 조반류와 용반류(Saurischians)로의 진화적 분화는 과거에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더 일찍 이루워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최초의 조반류 공룡은 피사노사우루스(Pisanosaurus)이다.
에오랍토르(Eoraptor) 헤레라사우루스(Herrerasaurus) 에오랍토르(Eoraptor)
참고자료 :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예담). 화석 지구 46억년의비밀(시그마프레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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