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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름기 대멸종 이후의 동물세계

공룡우표매니아 2010. 5. 8. 06:01

페름기 대멸종 이후의 동물세계

 

 

페름기 말의 대멸종사건 이후 생물계는 크게 변화했다. 과거에 많았던 파충류가 치명타를 입었지만, 콘트리토사우루스(Contritosaurus)를 비롯해, 아르코사우루스(Archosaurus) 등 일부 파충류가 살아남았지만 무척 드물었다. 리스트로사우루스(Lystrosaurus)와 같은 반수생 파충류는 물론 벤토수쿠스(Benthosuchus), 차스마토수쿠스(Chasmatosuchus), 프로콜로폰(Procolophon)역시 드물었다. 전반적으로 러시아의 트라이아스기 전세 지층에서는 과거에 세계를 지배하던 사지동물군의 마지막 잔해가 부분적으로 발견된다. 전 세게에서 그들의 마지막 잔해가 남은 다른 곳으로는 리스트로사우루스가 발견된 인도가 유일하다.

            

 페름기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리스트로사우루스(Lystrosaurus) 

 

콘트리토사우루스는 두개골 길이가 2Cm에 불과했지만, 눈은 상대적으로 컸고 이빨은 작은 못과 비슷했다. 따라서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 방향으로 진화된 듯하다. 차마토수쿠스는 초기의 쌍궁형 조룡류로 겉모습은 악어와 약간 비슷했으며, 프로콜로폰은 40Cm까지 자랐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일하게 뼈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동물이며, 포식성 육식 동물이었다. 러시아의 트라이아스기 전세 지층에서 발견된 가장큰, 반 수생 동물인 리스트로사우루스는 가뭄에도 견디는 속새와 식물을 먹고살았다. 이시대 또 하나의 작은 동물인 트리낙소돈(Thrinaxodon)은 작은 고양이만 한 크기의 동물로 남아프리카와 남극에서 발견되었다. 두개골의 변화, 턱과 등, 가는 꼬리 등 포유로의 조건에서 뚜렷한 진화의 흔적이 엿보이는 동물이다. 

 트리낙소돈(Thrinaxodon)

 

참고자료 :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예담). 화석 지구 46억년의 비밀(시그마프레스)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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