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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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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연대기

거대 공룡의 등장, 쥐라기(Jurassic) 후기

공룡우표매니아 2010. 1. 31. 06:13

쥐라기(Jurassic) 후기(거대공룡의 등장)

 

 

쥐라기가 시작될 때 지구는 여전히 뜨겁고 메마른 상태였지만, 쥐라기 전반에 걸쳐 대륙이 크게 이동함으로써 기후의 변화가 일어 났고, 강우량이 많아짐으로써 사막은 줄어들고, 기후는 더 습해졌다. 후기에 들어서며 공룡들의 서식지는 점점 더 푸르고 숲이 무성해졌다. 이러한 최적의 조건들이 거대한 용각류(Sauropoda)가 최고조로 번성하게 되는 원인이 되어 수 많은 거대 용각류들이 등장하게 된다.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

 

쥐라기 후기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용각류의 몸집은 점점 더 커져, 몸길이가 약 20m에 이르는 거대한 디플로도쿠스(Diplodocus)와 같은 공룡들이 숲을 배회하게 되었다. 초식 공룡들의 몸집이 커짐에 따라, 이들을 잡아먹고 사는 육식 공룡들도 역시 힘이 쎄어져야 했고, 커져야 했다. 몸무게가 22톤에 달하는 용각류,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를 쓰러트리기 위해 여럿이 힘을 합하는 무리도 생겨났다. 말기 쥐라기에 살았던 가장 몸집이 큰 육식 공룡은 알로사우루스(Allosaurus)였다. 이들은 근육이 발달한 긴 뒷발과 톱니 같은 이로 둘러쌓여 있는 턱을 가지고 있었으며, 갈고리 같은 손으로먹잇감을 낚아채 날카로운 이로 목을 물어뜯어 죽일 수 있었다.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오르니토레스테스(Ornitholestes)

 

또 이시대에 나타난 괴상한 모습의 공룡들이 있었다, 몸길이가 약9m에 이르는 느림보 공룡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는 등을 따라 나란히 나 있는 인갑(scutes : 골판)과 채칙같이 휘두를 수 있는 가시 모양의 꼬리로 자신을 적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었다. 몸집이 작은 오르니토레스테스(Ornitholestes) 같은 작은 육식 공룡들은 자신보다 작은 먹잇감을 사냥했다. 하늘에는 아누로그나투스(Anurognathus)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익룡들이 등장했는데, 이들의 특징은 꼬리가 아주 짧아서 공중에서 훨씬 더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해양 역시 리오플레우로돈(Liopleurodon)과 같은 거대한 해양 파충류들이 가득했다.  그러나 뭐니 뭐니해도 쥐라기 후기에 나타난 획기적인 동물은 조류의 출현이다. 이들이 날 파충류(pterosaurs)의 후손이라기 보다는 공룡의 후손으로 보는 학설이 유력한 시조새(Archaeopteryx)이다.

                          

             아누로그나투스(Anurognathus)    리오플레우로돈(Liopleurodon)          시조새(Archaeopteryx)

 

참고도서 :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믿을 수 없는 공룡의 세게(거인). 공룡사전(황소걸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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