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의 시대, 백악기(Cretaceous) 중기

다양성의 시대, 백악기(Cretaceous) 중기

 

 

백악기의 중기는 새로운 형태의 공룡들이 아주 많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는 개화식물이 급속히 번져나간 데 대한 반응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이 시대 다양하게 발달하기 시작해 번영을 누리던 공룡들 중 조반류(Ornithischians)의 다른 공룡 집단들은 번성했다. 초식 공룡들이 육식 공룡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되자, 육식 공룡들은 전보다 더욱 강한 무기를 지닌 몸으로 진화하게 되었고, 조반류의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같은 초식 공룡들은 그 수가 더 많아지며 대규모의 골판 방호갑이나 방어용 꼬리 곤봉을 발달시켯다. 한 시대에서 다음 시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공룡들이 새로운 종으로 진화하는  모습은 일종의 " 군비 확장 경쟁 " 과도 같은 것일 수 있다.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            사우로펠타(Sauropelta)                  에드몬토니아(Edmontonia)

 

육식 공룡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고자 발달시킨 외형적 변화에는, 어깨와 목, 등, 그리고 꼬리에는 수 많은 원추형 뼈와 두꺼운 가시가 있으며, 피부는 두꺼운 가죽으로 뒤덮여 있었다. 또한 목과 옆구리에는 길고 날카로운 뿔이 우뚝 솟아 있었다. 느림보 사우로펠타(Sauropelta)는 저지대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즐겨먹었기 때문에 재빠른 약탈자로부터 도망가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지만, 이들의 완전 무장된 몸은 약탈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무리지어 사냥하는 약탈자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에게는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데이노니쿠스의 몸집은 작지만 사우로펠타에게는 매우 두려운 적이였다. 데이노니쿠스에게는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길고 단단한 꼬리와 뒤로 휘어진 갈고리 같은 날카로운 발톱과 톱니같은 날카로운 이빨로 무장되어 있고,  긴 팔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무서운 무기는 두번째 발가락 위에 나 있는 낫 모양의 갈고리 발톱이다.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와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와 같은 케라톱스류Ceratopsia)가 등장했고, 수각류(Theropoda) 역시 종이 다양해져 새로 진화해 나온 공룡 집단들은  힘든 생존경쟁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또 이시대 바다는 따뜻해져 풀랑크톤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서 해양 파충류들도 훨씬 다양한 종들이 생겨 났고 몸집도 한켤 커졌다.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류와 모사사우루스(Mosasaurus)류가 번성했으며 하늘에는 수 많은 익룡류가 활개치고 있었다. 크리오린쿠스(Criorhynchus) 와 같은 대형의 익룡들이 하늘을 지배하고 있었다.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         모사사우루스(Mosasaurus)          크리오린쿠스(Criorhynchus)

 

 

참고도서 :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믿을 수 없는 공룡의 세계(거인). 공룡사전(황소걸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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