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이전의 세계(석탄기)

공룡 이전의 세계(석탄기)

 

 

공룡(Dinosaurus)들이 태어나기 이전인 3억 2천 만 년 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되는데, 오늘은 본격적으로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공룡이 태어나기 이전의 지구 환경은 오늘날과 매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북아메리카와 유럽이 하나의 대륙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기후는 열대성 기후를 띠고 있어 덥고 습한 정글이 저지대를 둘러싸고 있었다. 늪지대의 식물들이 자라고 죽는 것이 반복되면서 토탄과 거무스름한 흙이 생성되었다, 이러한 토탄은 수백만 년이 흐르는 동안 여러 겹의 두터운 토탄층을 형성하게 되었고, 이러한 층은 그 밑에 싸여 있던 퇴척물을 눌러 암석으로 변하게 되었고,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화석 연료의 자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되었고,이 시대를 석탄기(Carboniferous : 고생대 데본기와 페름기의 중간에 있었던 지질시대의 한시기)라부르게된 것이다.

                         

 Prehistoric Flora

 

석탄기 시대의 지구는 거대한 양치류(Ferns) 나무와 약 30m 높이의 레피도텐트론(Lepidodendron)와 라이코포드(lycopod), 석송(club moss), 노목(Calamites : 고생대 화석식물), 그리고 커다란 속새(Horsetails)등이 숲을 형성하고 있었다. 바다갈매기 크기의 날개 폭을 가진 잠자리( Meganeura)가 나무사이를 날아다니고, 따라로운 늪가의 햇빛 아래에서는 공룡의 선조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을 것이다. 이들 공룡의 선조들은 원래 곤충을 잡아먹을 때만 물 밖에서 숨을 쉬는 물고기였다. 그러다 점점 지느러미가 손가락과 발가락으로 변해 갔고 공기 중에서 숨을 쉴 수 있게되었다. 이러한 동물, 텐드레페톤(Dendrerpeton = 양서류)은 육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알을 낳을 때만 물 속으로 들어갔다. 최초의 파충류 중 하나인 약 20Cm 길이의 힐로노무스(Hylonomus)와 양서류 종으로부터 생겨난 몇몇 다른 동물들은 물 밖에서 딱딱한 알을 낳았고 이들이 공룡의 조상이되는 파충류들이었다.

                      

                 이크티오스테카(초기 양서류)              메카네우라(잠자리)                    힐로노누스(초기 파충류)

                    (Ichthyosaurus)                        (Meganeura)                              (Hylonomus)  

 

참고도서 : 믿을 수 없는 공룡의세계 (거인 출판사). 공룡백과사전(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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