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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종말과 포유류시대의 시작

공룡우표매니아 2009. 7. 17. 07:27

공룡의 종말과 포유류시대의 시작

 

 

공룡의 번영에 종말이 찾아왔다. 6500만 년 전(백악기 말)의 지구에 큰 환경 변동이 일어났고, 공룡은 그 이후 사라졌다. 공룡 멸종의 원인으로서 유력한 것이 "거대운석의 충돌설" 이다. 현재의 중앙 아메리카 유카탄 반도의 지하에서 거대한 크레이터()의 존재가 확인되어 있다. 이 크리터야말로 백악기 말의 지구와 충돌하여, 지구 환경을 크게 변화시킨 거대 운석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운석의 크기는 지름 10Km이고, 초속 수십 Km의 속도로 지구에 충돌하였다. 충돌의 충격은 두께 30Km의 지각을 뚫고 나가 맨틀에까지 이르렀을 것이다. 암석은 순간적으로 증발하여 먼지와 함께 대기 중에 뿜어 올라갔다. 그것은 진한 황산의 구름이 되어 태양 광선을 차단시켰다. 이로인해, 급격한 기온 저하가 일어넜기 때문에, 태양광선이 부족하여 식물은 광합성을 할 수 없게 되고, 초식 동물이나 육식 동물은 얼어 죽거나, 굶어 죽거나 하였다. 해양 생물에게도 큰 피해가 있었다. 이 충돌의 겨울은 수년에서 10년 가까이나 계속되었다고 생각된다. 백악기 말에 멸종한 것은 공룡뿐만 아니다. 지구상에 있던 새물 중의 70% 이상이 멸종된 것으로 보고있다. 공룡이 있던 시대(중생대)를 대표하는 동물의 대부분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주문형 엽소 축소)          "거대운석의 충돌"

약 8000만 년 전(백악기 후기)의 울창한 숲에서 육식 공룡이 먹이를 발견하였다. 목표가 된 것은 몸길이 30Cm 정도의 작은 포유류(Mammal)이다. 우리 포유류의 조상은 이미 공룡시대(Age of Dinosaur)부터 서식하고 있었다. 이들은 주로 야행성으로 평상시에는 공룡의 눈이 미치기 어려운 구멍 속이나 수목의 그늘 등에 숨어 있었다고 생각된다. 공룡이 지배하는 지구에서, 포유류는 현재와 같은 번영을 누릴 수 없었다. 맨 처음 포유류가 등장한 것은,  2억 3000만 ~ 2억 500만 년 전의 트라이아스기(Triassic) 후기로까지 거슬러 올라 간다. 파충류의 일종(수궁목)에서 갈라진 것으로 쥐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었다. 몸무게에 대한 뇌의 비율은 공룡을 훨씬 웃돌았고 귀의 기능도 더욱 발달되어 있었다. 다음의 쥐라기, 백악기를 거치는 동안, 포유류는 계속해서 자손을 남껴, 다양한 종류가 탄생하였다.  공룡시대의 포유류는 식물이나 곤충 등의 작은 동물을 잡아먹고 살았다. 틈을 바서 공룡의 알을 훔쳐 먹는 것도 있었다고 생각된다. 공룡이 지배하는 지구에서, 포유류는 착실하게 자신의 역사를 새겨 나갔다.

 공룡시대의 다양한 공룡들

대규모 환경 변동을 극복하고 공룡 멸종 이후, 가장 번영한 것은 포유류이다. 공룡 시대의 포유류는 주로 야행성이었기 때문에 충돌의 겨울과 같은 어두운 환경에서 유리했는지도 모른다. 구멍 속의 삶은, 환경 변화의 영향을 덜 받았을 것이다. 공룡의 멸종에 의하여 생태계의 최상층에 공백이 생기고, 그 자리를 포유류가 진출하였다. 진화, 적응의 새로운 기회가 포유류에게 온 것이다. 포유류의 특성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키우는 일이다. 그래서 기온의 변화에 좌우되지 않고 다양한 환경에서 확실하게 자손을 남길 수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으로의 진출은 더욱 다양화를 가져왔고, 포유류 시대(Age of Mammals)의 서막을 열어 갔다.

 미래의 동물(포유류, 유대류, 조류)

      자료출처 : Newton. 1998년  3호.(지구사 46억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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