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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라기 하늘을 날았던 새

공룡우표매니아 2009. 7. 13. 19:33

쥐라기 하늘을 날았던 (Archaeopteryx)

 

 

                                            학     명 : 아르케이옵프테릭스  리토그라피카(Archaeopteryx  lithographica)

                                            학명의 의미 : (석판에 인쇄된) 태고의 날개

                                            분     류 : 용반목(Saurischia)     수각류(Theropoda)  아르케이옵프테릭스과

                                            전체길이 : 30 ~ 50 센티미터( 추정 )     몸 무 게 : 500그램 ( 추 정 )

                                           서식지대 : 쥐라기 키메리지세(1억 5600만 ~ 1억 5100만 년 전 무렵)

                                           화석 발견지역 : 유럽(독일, 조른호펜 채석장)       식     성 : 잡식성

 하늘을 날았던 시조새(Archaeopteryx) 

 

독일 뮌헨의 북쪽 100Km 정도의 거리를 졸로호펜이라는 마을이 있다. 1860년에 이 마을에서 발견된 화석은 세계에서 가장 지명도 높은 화석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화석을 남긴 고생물 이름은 " 아르케이옵프테릭스 " 우리말로 " 시조새 " 라 한다. 갈고리 발톱이 있는 발가락 3개의 앞다리, 이빨이 있는 부리 등 공룡과의 공통점을 가진 " 가장 오래 된 새 " 이다.

                 

 아르케이옵프테릭스(Archaeopteryx) 

 

시조새를 둘러싼 논의 가운데 하나가 정말 하늘을 날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 있다. 화석으로부터는 가슴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그 비행 능력에 대하여는 오랫동안 의문시 되어 왔다. 2004년이 되어 스페인의 알론소 박사팀이 CT스캔을 사용하여 화석을 해석하였다. 그 결과, 시조새는 시각 신경과 삼반규관(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기관)이 발달하였다는 것이 알려졌다. 즉 고속으로 비행하더라도 노획물을 포착할 정도로 눈이 좋았으며, 공중에서 스스로 몸의 균형을 제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생 조류처럼 날개를 쳤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머리부분의 구조로 미루워 수목 등으로부터 활공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였으리라 생각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그 밖에도 탈팽이관(청각을 담당하는 기관)이 발달하였던 것도 밝혀져, 시조새가 소리로 의사 전달을 하였을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아르케이옵프테릭스(Archaeopteryx) 

시조새의 이빨은 매우 작고 턱도 그리 튼튼하지 않아 곤충이나 작은 동물 등을 먹었다. 꼬리는 도마뱀의 꼬리처럼 꼬리 뼈로 길게 연결되어 있다. 시조새의 화석이 발견되는 장소는 쥐라기 당시 산호초가 있을 것 같은 열대 해안이며, 내륙은 건조하여 고목 등은 없었으리라 여겨지고 있다. 날아 오르는 곳이 어디에 있었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이다. 시조새는 " 가장 오래된 " 새이지만 현대에 자손을 남기지 않고 절멸하였다.

참된 의미에서의 " 시조새 " 는 따로 존재한 것 같다.  

 

       자료출처 : Newton. 2006년  7호  (화석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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