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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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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로의 진출(진화)과 번영의 역사

공룡우표매니아 2009. 7. 16. 08:03

 

육지로의 진출(진화)번영의 역사

 

 

생물이 바다를 떠나 육지로의 진출(진화)을 시작하였다. 바다에 살던 광합성 식물들이 방출한 산소가 축적되고, 대기의 상공에 오존층이 형성되었다. 오존층은 태양광선에 포함된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하여, 육지는 생명이 살 수 있는 신천지(newfrontier)가 되었다. 바다는 심한 생존 경쟁의 마당이 되고, 생물은 살아 남기 위한 행동으로서 본능적으로 육지를 향하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육지에 처음으로 진출한 것은 4억 2000만 년 전의 식물이었다. 그후, 곤충이나 육질의 지느러미를 가진 어류, 양서류가 상륙을 마쳤다. 육상 진출은 강을 통하여 이루워졌다고 보고 있다. 척추동물의 경우, 체내의 염분 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강의 흐름에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고도의 유영 능력을 휙득한 것이 먼저 담수역으로 진출하였다. 동시에 육상의 중력에 견딜 수 있는 단단한 골격이 형성되었다.뼈는 생존에 필요한 인산과 칼슘의 보존 장소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아가미 호흡을 페호흡으로 바꿈으로서 상륙이 가능해진 것이다.

            

             유스테노프테론(Eusthenopteron)                            이크티오스테카(Ichthyostega)

 

척추동물의 육상 진출은, 3억 6000만 년 전경으로 생각되고 있다. 육상의 환경은 다양성이 풍부하였다. 지표의 온도 폭은 바다보다 넓고 지형도 해안에서 산까지 높낮이의 차이가 있었다. 환경이 다양해지면, 생물은 그것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진화한다. 육상에서 생존의 장을 넓히면서 생물은 그 수와 종류를 늘려 나갔다. 육상에 진출한 생물에게는 번영이 기다리고 있었다. 식물은 거대해지고 대삼림이 형성되어 지구는 녹색의 행성으로 변하였다. 약 3억 년 전에는 양서(Amphibian)에서 파충류(Reptiles)가 탄생하였다. 양서류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고, 알을 물 속에 낳기 때문에 물가를 떠날 수 없었다. 그러나 파충류의 피부는 건조에 강하고 알에는 껍데기가 있었다. 그래서 육상에서의 서식지를  급속히 확대하여, 다양하게 진화해 나갔다.

 허파호흡을 가능케 진화한 양서류, 이크티오스테카

2억 5000만 년 전경, 지구에는 " 판케아(Pangea)" 라는 초대륙이 있었다. 그것은 현재의 지구상의 모든 대륙을 하나로 합친 정도의 크기였다. 당시의 지구에는 포유류(Mammal)와 비슷한 형태의 " 포유류형 파충류(mammal - like reptiles) "가 등장해 있었다. 네다리의 형태가 향상되어, 다른 파충류 보다 운동성이 뛰어났다. 온혈성을 휙득하고 있었다고도 생각되고 있다. 포유류는 이들 그룹에서 진화하였다. 포유류형 파충류는, 2억 4500만 년 전(페름기 말)에 거의 멸종되고 말았다. 이 무렵 지구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폭발적인 화산 활동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다. 페름기 말의 환경 변동은 해양에도 그 영향을 미쳐 많은 생물들이 멸종하였다. 대량 멸종 다음에는 생물의 새로운 진화가 시작된다. 생명의 역사는 진화와 멸종의 역사였다.

                     

          포유류형 파충류 에다포사우루스           수각류인(육식성) 데이노니쿠스              익룡류 케찰코아틀루스

 

이제 지구는 육상의 파충류 " 공룡(Dinosaur) " 이 지배하는 시대로 옮겨갔다. 공룡은 약 2억 2800만 년 전(트라이아스기 후기)에 나타났고, 그 후 약 1억 6000만 년에 걸쳐 번영을 누렸다. 특히 2억 500만 년 전 이후의 " 쥐라기(Jurassic) " 라 불리는 시대에는, 온난하고 안정된 기후에서 많은 공룡이 대형화 되었다. 전체 길이가 20m가 넘는 목이 긴 초식 공룡(용각류 Sauropoda)이나 전체 길이 12m의 육식 공룡(수각류 Theropoda)도 나타났다. 바다에서는 수장룡(Plesiosaur)이나 어룡(Ichthyosaur), 하늘에는 익룡(Pterosaur) 등의 파충류도 번영하고 있었다. 1억 3500만 년 전에 시작된 백악기(Cretaceous)에는, 용각류의 대부분이 사라지고 쥐라기와는 다른 타입의 초식 공룡이 나타났다. 공룡들도 영고성쇠를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공룡만큼 번영하고 오랫동안 지구를 지배한 동물은 없다. 조류는 공룡의 자손이고 공룡은 지금도 새(Birds)의 모습이 되어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다.

        

                              어룡류 이크티오사우루스                              수장룡 플레시오사우루스

 

  자료출처 : Newton.  1998년, 3호. (지구사 46억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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