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와나(Gondwana)의 공룡들 6.

곤드와나(Gondwana)의 공룡들 6.

(남극)

 

 

1990년부터 다음 해에 걸쳐, 남극 대륙에서 처음으로 쥐라기의 공룡이 발견되었다. 그 곳은 남극 횡단 산맥의 산속으로, 남극점에서 약 650Km의 지점이다. 이곳에서 발굴된 몇몇의 화석 중에는 크리올로포사우루스(Cryolophosaurus)가 특이하다고 할 만한 종류이다. 크리올로포사우루스는 머리에 골질의 볏이 있는, 매우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아마 이성의 마음을 끌기 위한 장식용으로서 사용되었을 것이다. 볏의 아랫부분의 양쪽에 있는 작은 뿔 모양의 돌기가, 크리올로포사우루스를 더욱 인상적인 것으로 만들고있는 것은 아닐까?  이 공룡은 전체 길이 약 7m로 추정되며, 서식하고 있던 쥐라기 전기에는 최대의 육식 동물의 하나였다.

                                                                        이     름 : 크리올로포사우루스

                                           학     명 : Cryolophosaurus     크     기 : 7m      식     성 : 육식성

                                           학명의 의미 : 냉동의 볏을 가진 도마뱀

                                           연     대 쥐라기 전기     화석 발견 지역 : 남극 대륙

                                           분     류 : 용반목(Saurischia),  수각류(Theropoda) 알로사우루스류(Allosauria)

 

 프라테오사우루스(Plateosaurus)

 

그리올로포사우루스의 사체를 먹었다고 생각되는 소형의 육식 공룡의 이빨이,  크리올로포사우루스의 뼈와 함께 발견되었다. 프라테오사우루스과(Plateosauridae)에 속하는 고용각류(Prosauropoda)의 다리의 일부와 대퇴골도 같은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고용각류는 쥐라기 후기의 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나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 디플로도쿠스(Diplodocus)와 같은 대형의 용각류(Sauropoda)의 조상에 해당하는 무리이다. 크리올로포사우루스의 입에서는 고용각류의 늑골(갈비뼈)이 여러 개 발견되었다. 이것은 크리올로포사우루스가 죽기 직전에 고용각류를 잡아먹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크리오롤포사우루스는 이들 늑골이 목에 걸려 죽는 바람에, 그 몸이 당시의 강가에 있었다고 상상된다.   (월리암 하머  William  R  Hammer)

 

    자료출처 : Newton. 1998년 9월호(곤드와나의 기묘한 공룡), 공룡과 선사시대 동물(두산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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