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우표로 엮는공룡 백과

곤드와나(Gondwana)의 공룡들 2.

공룡우표매니아 2009. 6. 19. 07:08

곤드와나(Gondwana)의  공룡들 2.

 

 

초대륙 판케아(Pangea)가 로라시아와 곤드와나로 갈라진 것은 쥐라기 후기(약 1억 5000만 년 전)이다. 이 때부터 공룡이 남북에서 차이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단 쥐라기는 아직 기본적으로는 판케아의 시대이므로, 같은 무리가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었다. 이를테면 난극대륙의 크리올로포사우루스(Cryolophosaurus)는 머리 위에 골질의 볏을 가지는 특이한 육식 공룡으로, 북아메리카의 유명한 알로사우루스(Allosaurus)와 근연이다. 곤드와나 대륙은 그 후에도 분열과 이동을 계속하여, 현재의 남반구에 있는 대륙이 분리된 것은 백악기 중엽(약 1억 년 전)이었다. 따라서 각 대륙에 특징적인 공룡이 나타나게된 것은 그 이후의 일이다.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아마르가사우루스         아르젠티노사우루스(Argentinosaurus)

(Amargasaurus)

남아메리카의 백악기 공룡에는 용각류(Sauropoda)로는 아마르가사우루스(Amargasaurus) 아르젠티노사우루스(Argentinosaurus) 등이 육식 공룡으로는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카르노타우루스(Carnotaurus)가 잘 알려져 있다. 카르노타우루스를 포함하는 아벨리사우루스과(Abelisauridae)는 그 후 백악기 말까지 남아메리카와 마다가스카르에서 번창하였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무타부라사우루스(Muttaburrasaurus) 와 남극권의 리엘리나사우루스(Leaellynasaurus)의 생태가 흥미롭다. 초식 공룡의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각룡류(Ceratopsia),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과(Tyrannosauridae) 등은 백악기 후기의 공룡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로라시아 대륙에서 진화하였기 때문에, 곤드와나 대륙에서는 살지 않았다. 단 아르헨티나의 크리토사우루스(Kritosaurus)는 예외이다. 남북 아메리카가 한때 육지로 이어졌던 7000만 년 전 북쪽에서 남쪽으로 건너온 것이다.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          무타부라사우루스              카르노타우루스(Carnotaurus)

                                                               (Muttaburrasaurus) 

 

델타드로메우스(Deltadromeus)의 거의 완전한 골격은 1995년에 모로코에서 발견되었다. 앞다리 뒷다리 모두 아주 가늘고 길며, 이 크기(8.5m)의 공룡으로서는 가장 빨랐다고 추정된다. 골격이 출토된 지역 부근의 이암층에서 많은 육식 공룡의 발자국이 발견되고 있는데, 델타드로메우스가 먹이를 쫓아 강가를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상상된다. 사상 최대의 육상 동물로 생각되는 아르젠티노사우루스는 거대한 등뼈 등을 통하여 전체 길이 40m, 몸무게 약 10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몸을 지탱하기 위하여 등뼈를 서로 단단하게 연결하는 특수한 관절이 발달해 있다. 이것은 아르젠티노사우루스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남아메리카에서는 아주 보통의 공룡인 티타노사우루스과(Family)에 속한다. 무타부라사우루스는 겉보기에는 북반구의 이구아노돈(Iguanodon)과 비슷하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서 이구아노돈의 근연이 아니라, 소형의 조치류(Thecodontia)를 조상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독자적으로 진화한 계통임이 밝혀졌다. 그 특징은 머리뼈나 이빨에 있다. 코부분이 솟아오르고 그 안에 후각 기관이 들어 있지만, 이들은 소리를 크게 내는 역활을 한 것 같다. 카르노타우루스는 남아메리카를 대표하는 특이한 육식 공룡의 하나로, 가장 특징적인 것은 눈 위에 있는 한 쌍의 뿔과, 아주 작은 앞다리이다. 앞다리는 티라노사우루스보다도 짧아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알 수 없다. 몸의 여러 부분의 피부가 흔적으로, 암석에 남아 있어서, 육식 공룡으로서는 몸의 표면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종류이다.

 크리토사우루스(Kritosaurus)

 

   자료출처 : Newton. 1998년 9월호. (곤드와나의 기묘한 공룡들).


가실때 아래  공감   눌러주세요~~고맙습니다.